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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

여유 내 친정 어머니는, 내 친구이지만 내 어머니 뵈러 부산에 내려왔다가 나에게 연락하는 형태의 딸 친구 식구들을 손님으로 맞이 하곤 하셨다. 주책맞은? 친구는 제 시어머니까지 모시고와서 어머니께 크게 손님 치는 일을 만들어 드리기도 하였고 휴가철 부산에 와서 제 가족의 휴가를 보내고 올라가기.. 더보기
아버지의 다정한 눈빛 엄마가 자신에게 무관심해졌다고 투정하는 딸아이 말을 생각해보니 아이하고 얼굴 마주 할 시간이 적어진 이유인듯 했다. 그래서 학원 셔틀버스를 태워 보내던 것을 내가 직접 학원에 데려다 주기로 하였다. 차로 왕복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갈 때는 딸애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 더보기
오늘의 일기 하루 종일 컨디션이 안 좋았다. 머리가 유난히 안 맑은 날. 이런 날은 나에게 죽음과 같은 날이다. 이런 날은 하늘이 그냥 그림처럼 느껴지고 사람들의 말과 행동들이 가슴으로 와닿지 않고 눈과 머리에만 머물다 떠나 버리니 그런 삭막한 느낌을 받을까봐 말을 많이 하게되는 나는 더 힘이 들어진다. .. 더보기
나의 오래된 의문과 나의 요즘 생각 세상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교파가 많은 것만큼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자신이 속한 곳 그곳에서 배운 하나님에 관련된 지식에서, 자신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현 방법과 정성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머뭅니다. 옆에 동료들이 있으니 서로 진리임을 확신하면서 말입.. 더보기
나의 소원 저는 평소 신뢰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신뢰는 믿어 의지함이란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뢰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신뢰가 있기 위해선 믿는 마음이라는 사전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믿음이 기본 되어야 하고 믿음이 기본이 되기 위해선 사랑이 기초 되어야 하기에 믿음 .. 더보기
나의 오랜 소망 우리 가족이 가장 오래 살았던 후암동집은 하늘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었다. 노을 지는 붉은 하늘도, 캄캄하던 밤하늘도 훤히 보이는 ... 초등학교 시절 내 어머니 집을 비우실 때는 방문은 다 잠궈두고 현관문은 열어두고 가셔서 책가방을 베고 마루에 누워 어머니를 기다리곤 했었다. 누워서 하.. 더보기
새창조. 나의 대학 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종교조직의 교리가 섞인 것이었지만 그 사실을 모른채 나의 모든 생활과 생각과 나의 미래를 그 영향력 아래 두고 있었다. 그 당시 나의 가슴에 담고 있었던 단어는 '회복'이었다. '에덴의 회복'에 나의 모든 것을 걸고 .. 더보기
아일리쉬 음악 난 요즘, 평소 가깝게 지내는 지인이 여행 선물로 준 아일리쉬 음악 CD를 요즘 주로 듣고 있다. 아이랜드 사람들의 정서가 그대로 스며있는 아일리쉬 음악에서는 시원한 박하향이 느껴진다. 아일리쉬 음악은 애잔한 슬픔과 애환이 담겨 결코 가벼웁지는 않지만 무겁지 않은 감상이 담겨있어 내가 좋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