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교파가 많은 것만큼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자신이 속한 곳 그곳에서 배운 하나님에 관련된 지식에서, 자신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현 방법과 정성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머뭅니다.
옆에 동료들이 있으니 서로 진리임을 확신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늘 의문스러웠습니다.
한 하나님과 한 예수님 안에서 왜 가는 길이 다를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 우리를 도울 보혜사인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 하셨고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두 자신은 하나님을 섬기고 그래서 성령 안에 거한다 확신하는데도
똑같은 마음을 가진 다른 이들은 왜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될까하는 의문이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은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에 있고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진 다른 이는 성령을 받지 못했다는 유치한 생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열매가 보이지 않으면서 방언하고 특별한 능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고 성령이 임했다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의 궁굼증은 하나님을 닮아가고 우리의 주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가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한 성령 안에 거하면서 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한 목소리로 하나님의 숭배를 외치고 한 믿음으로 우리 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진정 "우리 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라는 진리는 사람들이 만든 교파를 초월한 믿음에서만이 가능할 것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바다 성령의 바다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을 숭배하는 일이
현실에서 쉽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님 이 땅에 오셨을 적에 우리 예수님을 조롱하고 핍박하고 형주에서 못박아 돌아가시게 몰고 가던 이들은 다름 아닌 나름대로는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시면서 말씀과 기적을 남기시던 때에도 한 믿음을 가질 수 없었던
이 세상이었습니다.
이제 성령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지만 성령을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는 지 때때로 자신도 자신을 모르는 어둠 속에 살고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보내 주시겠다 하신 성령의 영향력 아래 머물게 되기를 말입니다.
그래서
1세기 완악한 유대인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을 보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 방법대로 우리 주님 오실 것만을 기대하는 자리,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오신 우리 주님을 몰라보고 돌을 던지던 자리.
그분을 몰라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주장한다며 비웃는 자리. 못박으라 외치는 자리
그런 유사한 자리에 절대로 절대로 제가 서지 않을 수 있게 말입니다.
하나님 계획 안의 시간 속에 살면서
그분의 계획을 모르면서 자신의 고집을 피우는 완고한 자리,
결국엔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마음 아파하며 돌이켜야 하는 어리석은 자리에 서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시간과 기회가 아깝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