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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4

하나님도 이미 알고 계시지요? 하나님에 대한 저의 사랑은 어제 오늘이 똑같지만, 제 눈이 무거워 하나님 계신 저 하늘 위로 제 눈이 향하지 못하는 오늘 이 아침에 제 눈이 이 땅을 향한다고 서운해 하지 마셔요. 무거운 제 눈에 담긴 눈물은 하나님 생각을 하늘로 한 비와 같은 것이니까요. 소낙비 한번 내리고 나면 고운 무지개를 .. 더보기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내려 놓습니다. 부끄럽게 웃으면서요. 미안해서 웃는 것 아시지요? 내려 놓습니다. 눈물을 글썽이면서요. 제겐 얼마나 애착이 깊었던 것들 인지도 아시지요? 그러나 내려 놓습니다. 어떠한 주저함이 없이요. 그것은 저의 모든 것의 의미인 것 아시지요? 저의 의미도, 저의 기쁨도, 저의 두려움도 모두 .. 더보기
아 감사합니다. 아 감사합니다. 저에게 주께 고정할 수 있는 깨끗한 마음을 주셔서... 그 깨끗한 마음으로 내 주를 따라갑니다. 아 감사합니다. 주를 따를 수 있는, 어떤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날개를 주셔서... 그 날개로 오늘 날아 보았습니다. 지금은 어설픈 날개짓이지만, 먼 훗날엔, 내 주 계신 곳까지 날아 오를 것.. 더보기
내 마음의 도화지. 나는 마음의 내 도화지를 많이 아꼈다. 그 도화지는 내가 원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넣을 내 인생이었다. 가장 먼저 그리기를 아꼈던 것은 그 당시 관심이 많았던 하나님에 관한 것이었고 다음은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그림이었다. 고1때인가 어머니가 아주 존경하시.. 더보기
단물과 짠물을 내는 샘. 우리는 우리의 혀로 우리 주님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찬송과 저주가 한 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 샘에서 단물과 쓴물이 같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까? 형.. 더보기
우리 아파트 앞 나무들. 어젯밤 무거운 그리움을 품은 듯한 안개가 온 하늘 온 땅을 덮고 있었다. 별도 하나 보이지 않은 밤. 반달만 그 흐린 하늘 한 가운데 떠 있었다. 운치있는 밤하늘이기도 했고, 무거움이 내려 앉아 슬픈 밤하늘이기도 했다. 그 밤에 우리 아파트 앞에 있는 나무들은 그 무거운 안개를 받아들여 어제와 다.. 더보기
[스크랩] 밤하늘에는... 딸애가 밤하늘을 보고 오늘은 별이 유난히 많다고 좋아라 하였습니다. 밤눈 어둡고 하루종일 형광등 불빛에 익숙해진 저는 밤하늘의 별빛이 눈에 잘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한 두개 별 밖에 보이지 않는 저에게 손짓하며 저건 북두칠성이고 저건 북극성이고 옆에는... 진짜 별이 많이 있나보다 싶어 자.. 더보기
[스크랩] 하늘 바라보기 아파트 낮은 담벼락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별빛도 흐린 밤하늘이지만 귀뚜라미 소리, 풀벌레 소리, 살갗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을 좀 더 느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참을 하늘 바라보기 하다가 눈을 떠보니 집에 먼저 올라간 줄 알았던 우리 딸애가 저쪽 담벼락에 앉아 하늘 바라보기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