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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여자의 후손 '에덴의 뮈토스와 로고스' - 김창호 지음- 출판사 예랑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라 네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창 3: 14- 15) 단은 길의 뱀이요 첩경의 독사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로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창 49: 17) 나의 신뢰하는 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시 41: 9)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 더보기
23. 뱀과 밈베누 '에덴의 뮈토스와 로고스' 김창호 지음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니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 31- 6) 성서가 인류.. 더보기
22. 벌거벗었으나 '에덴의 뮈토스와 로고스' - 김창호 지음 -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창 2: 25)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다는 에덴 이야기, 적신으로 태어나서 적신으로 있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했다는 말일까? 아니면 다른 무엇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할까? 이들이 벌거벗었다는 얘기는 이전에 무엇인가 입고 있었다는 말을 전제한다. 무엇을 입고 있었을까? 에덴의 이야기에서 부모를 떠난다는 것은 '하아다마'다.하아다마는 아파르 아담이 떠나온 갈대아 우르고, 아파르 아담이 떠나온 부모고, 아파르 아담이 떠나온 세계고, 아파르 아담의 전토며, 친척이고, 아비 집이며, 그가 입고 있었떤 의복(옷)이다.하아다마의 세계는 그 정신의 상태가 동물에 비유할 수 있으니,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들에는.. 더보기
21. 알-켄의 용법과 부모를 떠나 '에덴의 뮈토스와 로고스' - 김창호 지음- 밝혀두지만 김창호님의 '예수의 믿음' 책과는 달리 '에덴의 뮈토스와 로고스'의 책이 쉽게 읽어지는 내용이 아니어서 한 문장 씩 보고 읽고 내가 이해되고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책 배겨쓰기 하는 중이다. 어렴풋이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 내 믿음의 형태에 세포분열하고 뼈대를 갖추게 하는 참으로 귀한 책이라 매번 놀라고 매번 감사할 따름이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 24) 위 문장은 난해하다. 독자들이 별생각 없이 의례적으로 읽어서일까. 문장이 이상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이 문장은 무엇인가 이상하다. 에덴의 이야기를 창조 설화 혹은 단지 신화로 읽는 이들에 의하면 아담은 신이 창조한 최초의 사람이다... 더보기
20. 갈빗대로 '에덴의 뮈토스와 로고스' 김창호 지음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베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창 2: 20- 23)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었다는 기록은 원문 성서에 없다. 번역과 독해의 오류다. 오독의 오랜 성경 읽기 역사는 청산되어야 한다. 육체가 남녀의 생물학적 결합으로 생명을 이어가듯 영의 세계는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를 향해 세우는 것을 통해 생명의 계보를 이어간.. 더보기
제 3계명. 그 날을 거룩히 할 수 있도록 안식일을 생각하라 ' 형상과 글' 카페 십계명 읽기 편 - 김창호 글 그 날을 거룩히 할 수 있도록 안식일을 생각하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7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유대종교는 안식일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안식일은 유대종교를 이끌고가는 근간이다. 안식일을 어떻게 지낼 것인가의 예법에 따라 유대 종교의 분파도 수없이 나누인다고 한다. 안식일을 정확히 지키고자 하는.. 더보기
19. 아담의 이름 짓기 '에덴의 로고스와 뮈토스' - 김창호 지음-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창 2: 18) 아담이 부여하는 이름은 무엇일까. 식물도감이나 동물보감에 나오는 종 분류 이름일까? 그것을 단지 물리적 대상에 대한 이야기로 보아야 할까? 성서에 등장하는 물리적 대상은 은유일 뿐이다. 의식의 세계, 마음의 세계의 여러 속성들에 대한 것이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근거는 수없이 많다. 인간 정신의 형상이 동물인 세계에서 이갸기하는 겸손이라는 덕목은 억지 겸손이며 지어 만든 겸손이다. 뇌물이자 위선이다. 또한 페르소나, 곧 가면을 직조하는 섬유 재료일 뿐이다. 본질적으.. 더보기
18. 돕는 배필 '에덴의 로고스와 뮈토스' 김창호 지음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베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창 2: 18- 23) 에덴의 풍요가 흐르는데 왜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할까. 에덴에는 네 개의 강이 흐르고 달마다 맺히는 각종 과실이 있는데 무엇 때문에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할까. 좋은 것도 나눌 사람이 없으면 좋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