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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들 /1

개인이 남기는 인생 역사는 .. 아이야 .. 속지 말아라. 바람에 네 몸이 휘청거린다고 발자국이 그렇게 찍히는 것은 아니란다. 바람은 형태가 달라도 모두 자연이란다. 그 자연 안에서 발자국은 오로지 네 의지의 결과물 임을 잊지 말아라.. 아이야.. 행여나 내 인생에 부는 바람으로 난 그리 살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 하지 말아라... 더보기
나에게 있어 .. 결정적인 찰나의 시간 !!... 매우 짧은 순간인 그 시간은 많은 것을 품고 있다. 과거의 정직한 모습을 가지고 현재에 서 있으며 그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한 미래의 열쇠도 가지고 있다. 그 찰나의 시간은 진실이 담겨있다. 생각 이전에 본질 .. 포장 이전에 알몸의 모습 .. 욕심 이전에 진실의 상태 .. .. 더보기
행복 일상에서의 무겁지 않은 기쁨이 행복이다.. 너무도 일상적이어서 건강하게 살아있기만 하면 어느 누구에게도 가능한 것이 행복이다 .. 저절로 샘솟듯 생겨나고 생겨나도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행복이다.. 따뜻한 봄볕에 언 강물이 풀리고 화사한 봄볕에 새순들이 움트듯 자연에 자연이 동화되는 자연.. 더보기
궁굼하지.. 그럼 기대해 봐.. ^^ 내 살아보니 희망과 기쁨의 시간도 절망도 괴로움의 시간도 또 여백같은 시간까지도 인생에서의 동일한 재료로서의 각각의 색 실이 되어 타고난 인성의 바탕 위에 나의 개성대로 수를 놓으면서 세월은 지나가더라 .. 인생은 그렇게 그림 그려지는 거였더라.. 그 인생에 섬세하게 그려지는 그림이 모두.. 더보기
없다.. 어디에도 없다.. 없었다.. 어디에도 없었다.. 드디어 밤 12시 50분 .. 열어놓은 문으로 살금살금 들어온다. 내 눈과 마주친 녀석은 귀를 제끼고 바닥에 딱 엎드린다. 한밤중에 민폐가 될 것을 염려할 여유도 없이 동네방네 미키를 부르고 다녔다. 차로 온 동네를 돌다가 들어오기를 몇 차례.. 목욕을 시키면서 얼굴을 닦여.. 더보기
무단횡단 하고 있는 두 녀석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사이즈가 큰 하얀 푸들과 미니 슈나우져가 사 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있었고 차들이 그 녀석들을 피해 가고 서기를 반복했다. 그녀석들은 유유히 타박타박 걸어 우리 아파트 쪽으로 건너갔다.. 그 녀석들과 마주쳐 지나오면서 내 얼굴엔 밍근한 미소가 계속 남아있었다. 며.. 더보기
길 떠날 때에 .. 매번.. 길 떠날 때에는 목적지를 생각해고 왜 가야하는지를 생각해야 했다. 혹여 그곳에 당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떠나온 것 자체를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했다. 살아보니 생각대로 다 이루어지는 경우가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훨신 더 많았었으니까.. 그래도 가야하는.. 더보기
세월과 함께 한 인연의 무게 .. 아이야 .. 세월과 함께 한 인연의 무게에 눌리지도 말고 .. 그 무게를 가벼이 하지도 마라.. 스스로 지나치게 의로워지려 하지도 말고 세월이 만들어 준 情도 가벼이 여기지 마라 .. 인생은 한 장의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단다.. 자신의 인생은 모두 자기가 그리는 한 장의 그림 .. 그러나 너보다 훨신 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