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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들 /1

나의 작은 소망은 영글어가고 ..

땔애에게 그랬다..

 

네가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고 ..

 

아주 오래전부터 내게 딸이 있었음 좋겠다 생각해왔었고

적어도 그 딸에게 내 삶이 아름답게 보여지고 싶었다..

 

과장되거나 지나친 편중도 없이 그저 이해되고 속깊은 신뢰로

내 이름을 내 딸애가 기억해 주길 바랬었다..

 

내 오랜 바램대로 내게 딸아이가 생겼고

이제 어렴풋하게 그 희망까지 보이고 있다..

 

딸애가 어제 그랬다..

엄마의 바램은 이미 이루어져가고 있으니 기뻐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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