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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내가 속히 오리라" 하셨던 예수님의 약속에 대한 나의 견해 1

성경 읽기가 더이상

믿는 자들의 믿음의 한 표식 정도가 아니게 된 것은

내가 성경을 제대로 읽기 시작하면서 가졌던 저 의문이 풀릴 기미가 보이고서다..

 

또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저 약속이야말로

성경말씀은 그저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는 경전이요 말씀일뿐

단지 우리 생명을 내신 신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그분의 선한 뜻을 파악하는 정도로

마음의 빗장을 걸게 만든 결정적인 근거가 된 것이기도 하였다..

 

내가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에 있어서는 나름의 개성이 있다.

나는 어떠한 말이나 드러난 사건 그것보다는

그 말이나 사건이 현실로 드러난 배경이나 그것과 하나되어 흐르는 감성상 배경에 더 비중을 두는 편이다..

                            

예민한 편이어서 같은 말이라도 별로 드러나지 않는 조사 하나에서

같은 말의 그림이라도 다른 채도로 내게 보여지기도 한다.. 

 

이 글에 불필요한 사설이 이리 긴 탓은

나에게 있어 성경 말씀을 관념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냐 아니면 현실에서 바로 실현 가능한

살아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련된 아주 중요한 관건이 되었기에 그렇다.

 

...............

 

 

(요한복음 14장 1 - 3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러지 않으면 내가 너희에게 말해 주었을 것이다.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해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돌아와 너희를 데리고 가서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요한복음 16장 16절)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 할 것이며

그러다가 조금 있으면 다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20: 17 )

"나를 만지지 말아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 아버지도 되고 그들의 아버지도 되시며

내 하나님도 되고 그들의 하나님도 되시는 분에게로

내가 올라간다고 전하여라."

 

(요한복음 16장 23 - 28) 

그 날에는 너희가 내게 아무것도 구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하지만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이제까지는 내가 비유로 말했으나 때가 되면

너희에게 비유로 말하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분명하게 말 해 주겠다.

   

그 날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직접 구할 것이며

내가 너희를 대신하여 아버지께 구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을 믿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에게로 간다." 

 

(요한복음 20장 21절 - 23 )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에게

"너희가 평안하기를 바란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 죄든지 용서하면 그들이 용서를 받을 것이며

너희가 용서하지 않으면 그들의 죄가 그대로 있을 것이다." 

 

(요한복음 21장 18절 - 22절 )  

내가 분명히 너에게 말해 둔다.

네가 젊었을 때는 스스로 네 옷을 차려 입고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다녔으나

네가 늙으면 너는 팔을 벌리고 다른 사람이 네 옷을 입혀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너를 데려 갈 것이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것은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가를 알리시기 위해서였다.

그리고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뒤에 따라오는 예수님께서 아끼시던 제자 요한을 보고 예수님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하고 물었다.

이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가 다시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해도

그것이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하고 말씀하셨다.

 

 

.................

  

나는 분석해야 했다.. 

너희가 거쳐할 처소를 마련하고 너희에게 다시 오신다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

 

너희를 데리러 속히 오시겠다..는 그말씀과

다시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라..하셨던 예수님을 ..

 

.......  

  

 

난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은 이 말씀에 두루뭉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이 말씀은 내 믿음생활 중심에서 그 어떠한 해설로도 덮혀지지 않은 채

거의 삼십년의 세월의 옷을 입으면서도 늘 날카로운 각을 지닌 빛나는 보석으로

사실 내 심장에 박혀 있었다.

 

내가 속했던 여러 교회와 하나되어 그 교회를 섬길 수 없었던 것은  어쩌면

바로 내 심장에 박힌 의문 보석에 내 양심에서 내는 빛이 닿으면서 산란되는

그 빛의 작용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한두해 전부터 나에게 믿음의 골격이 생겼다.

그 골격은 신구약의 중심 .. 바로 예수라는 거대한 산에서 바라본

구약의 약속과 약속으로 오신 예수와 그 예수로 통해 이루어진 구원의 시작과 끝의 역사였다.. 

 

내 믿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굳게 세워짐으로 구원의 강이 보이기 시작했다.

 

구약의 모든 제사제도는 

선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시킬 예수를 통한 

우리들의 구원의 전 과정을 전형하고 있었다.

 

요즈음에서야 나는 내 심장에 박혀있던 의문의 보석을 꺼내 볼 용기가 생겼다.

 

그건 바로 예수의 발자국이 하늘 성소로 나 있는 것이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시편에 그것에 관련한  많은 예언들과 함께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땅에 오셨던 예수의 발자국을 더듬으며 적극적인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이 글과 다음 글을 1. 2.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