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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 속히 오리라" 하셨던 예수님의 약속에 대한 나의 견해

난 성경을 읽을 때 말씀 속에서 '너희'라는 지칭이 나오면

그 너희가 불특정 다수를 뜻하는 것인지

너희라는 특정 대상을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아니면 너희라는 특정 대상에서 불특정 다수 모두를 포함시킬 수 영역까지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꼭 살피는 버릇이 있다.

 

그건 남의 편지를 읽으면서 수취인이 될 이에게 하는 말을

나에게 하는 말로 알아듣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다.. 

 

글의 주제로 다시 돌아가서 ..

신학을 전공하지 않는 나로서는 아주 생소한 작업을 할 필요를 느꼈다.

 

이땅에 오셨던 예수의 이땅에서의 행적과 하나님으로부터 그때그때마다 직접 받았던 승인들

그리고 그와 함께 영적인 상태의 변화에 촛점을 맞추며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었다.

그가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어 길을 내신 구원의 길을 막 시작한 그분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후로 남기신 구체적인 말씀 하나 하나를 모두 살펴

그들에게 일어나는 영적인 변화를 추리해 보는 것이었다.. 

 

그것은 우리가 더이상 과거의 아담의 후손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땅에 오신 하나님의 사랑의 실체이자 선물 .. 둘째 아담 .

그분이 바로 우리의 새로운 조상이 되시니까 말이다..

 

우리는 그분께서 내신 구원의 길로 ..그의 발걸음을 따라 가게 될 것이었다..

그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심으로서 우리는 그분의 죽음인에서 침례를 받아

정결하게 된 몸으로 새로운 창조물이 되어 그분의 후사요..

그분의 후사이기 때문에 그분의 아버지에게도 입양된 자녀의 몸이 되어

하나님의 가족관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니까 ..

 

난 바로 거기에서 내 오랜 의문의 보석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의 빛을 보았다.

 

그 희망의 빛이란 예수께서 거짓말을 하시지 않으셨다는 이야기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약속 그대로

구원받은 무리들이 거할 하늘에 장소를 마련하시고 당신의 제자들에게 약속 그대로 오셨었다.

 

그의 제자들에게 "이 중에 몇몇은 살아서 나를 보겠다.."라고 말씀하신대로 ..

어떤 이들에게는 육신의 옷을 여전히 입고 있는 상태에서도 오셨다..

 

예수께서는 죽은 지 삼일 만에 영으로 부활하셨다.

예수는 영이시다..

예수의 영이신 성령을 받은 이들은 그분의 영적인 후사이기에

그들에게 육신은 영을 입고 있는 겉옷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육신의 겉옷을 입고 있을 때 하나님과 하나되신 거룩한 예수님을 만나뵈올 수도 있고

육신의 겉옷을 벗는 순간에 죽음 즉 죽음의 기간을 걸치지 않고

하늘로 바로 부활되어 그분을 만나뵈올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예수께서 하늘로 승천하실 적에 천사가 이야기 했던 것은

영으로 부활되신 예수께서

다시 영으로 그렇게 다시 오신다고 이해하는 것도 그리 무리되는 이야기는 아니지 싶다..

 

어떤 교파에서는 영으로 부활하신 예수를 극구 부인하고 육으로 부활하신 사실을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좀 지나친 표현일지 모르겠으나 고학년들이 암산으로 이미 푸는 것을 붙잡아

저학년들이 푸는 초등단계의 방법과 다른 것이라며 발목잡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