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창한 봄날 아침에
나는 또 졸고 있다..
커피 마시면서 졸고
신문 보면서 졸고
컴퓨터 앞에서 졸고
졸고 졸고 졸고 ..
닭처럼 졸고 존다 ..
눕지 못하고
서서 조는
나는
닭 가슴을 지닌
고양이같은 호랑이인가 ..
이 화창한 봄날에
나는 또 졸고 있다..
또 한잔의 커피를 앞에 두고서
또 졸고 있다..
어쩌면
리모콘의 오작동으로
내가 생 고생을 하는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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