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무겁지 않은 기쁨이
행복이다..
너무도 일상적이어서
건강하게 살아있기만 하면
어느 누구에게도 가능한 것이
행복이다 ..
저절로 샘솟듯 생겨나고
생겨나도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행복이다..
따뜻한 봄볕에 언 강물이 풀리고
화사한 봄볕에 새순들이 움트듯
자연에 자연이 동화되는 자연스러움이
행복이다 ..
강물이 강물을 타고 넘듯
파도가 파도를 덮어 몰려오듯
바람에 바람이 섞이어 불어오듯.
시작도 끝도 없이 늘 같은 자연으로 존재하는 것이
행복이다 ..
피조물들에게 행복이란
창조주께서만이 주실 수 있는 선물 ..
그 행복은 창조주께서 주시는 선물이기에
빈부귀천을 떠나서
가난한 마음을 소유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햇빛같은 것이다 ..
단 ..
밤에 해 보기를 바라지 않고 ..
한낮에 이슬을 찾으러 다니지 않고 ..
여름에 눈 내리는 것을 소망하지 않고 ..
겨울에 작열하는 해를 그리워하지 않고 ..
바다에서 산비둘기를 보려하지 않고 ..
산에서 갈매기를 찾지 않는 ..
지혜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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