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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들 /담아온 글 ...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었다 / 김정한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었다 김정한 인생의 스승은 책을 통해서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살아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찾게 되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세지도 거짓없는 시간을 통해.. 더보기
참나무 (THE OAK) 참나무 (THE OAK) 알프레드 로드 테니슨 (Alfred Lord Tennyson) Live thy Life, Young and old, Like Yon oak, Living gold. Summer - rich Then, and then Autumn - changed, Soberer - hued Gold again. All his leaves Fall'n at length, Look, he stands, Trunk and bough, Naked strength 인생을 살되, 젊거나 늙거나, 저 참나무처럼, 봄엔 눈부신 황금빛으로. 여름엔 무성.. 더보기
[스크랩] 명상음악 명상음악 : 흐르는 강물처럼 중에서 01.The Sea - Andante 02.Nostalgia - The Soft 03. Only Our Rivers Run Free - James Last 04. An Improvisation on the Canon - Robin Spielberg 05. Lincoln's Lament - Michael Hoppe 06. The Town I Loved So Well - Phil Coulter 07. A Love Idea - Mark Knopfler 08. Forest Hymn - Bill Douglas 09. Love is - Daydream 10. Jeg Ser Deg Sote Lam - Susanne Lundeng .. 더보기
[스크랩] 하늘의 두 영혼 (Deux Ames Au Ciel ) Deux Ames Au Ciel, Op.25 Jaques Offenbach 1819∼1880 오펜바흐 / 하늘의 두 영혼 독일계 프랑스 작곡가였던 오펜바흐가 23세 때인 1843년에 내놓은 작품으로, 원곡은 첼로와 피아노로 연주하게 되어있다고 한다. 요한 슈트라우스와 함께 19세기 대중적 클래식의 가장 탁월한 작곡가로,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더보기
견디다 / 천양희 견디다 / 천양희 울대가 없어 울지 못하는 황새와 눈이 늘 젖어 있어 따로 울지 않는 낙타와 일생에 단 한 번 울다 죽는 가시나무새와 백년에 단 한 번 피우는 용설란과 한 꽃대에 삼천 송이 꽃을 피우다 하루 만에 죽는 호텔펠리니아 꽃과 물 속에서 천 일을 견디는 스물다섯 번 허물 벗고 성충이 된 뒤.. 더보기
[스크랩] 이니스프리의 호수섬 / 예이츠 이니스프리의 호수섬 / 예이츠 나 일어나 이제 가리라, 이니스프리로 가리라. 가서 잔가지 엮고 진흙 발라 오두막 하나 지으리 싸릿문 밖에선 아홉이랑 콩밭갈고 꿀벌을 위해서는 벌통 하나 마련하여 벌이 윙윙대는 숲속의 빈터에 나 홀로 살리. 그러면 내게 평화가 찾아오겟지. 평화는 물방울 떨어지.. 더보기
침묵 / 이해인 침묵 맑고 깊으면 차가워도 아름답네 침묵이란 우물 앞에 혼자 서 보자 자꾸 자꾸 안을 들여다보면 먼 길 돌아 집으로 온 나의 웃음소리도 들리고 이끼 낀 돌층계에서 오래 오래 나를 기다려온 하느님의 기쁨도 찰랑이고 "잘못 쓴 시간들은 사랑으로 고치면 돼요" 속삭이는 이웃들이 내게 먼저 화해의 .. 더보기
봄날에 광복동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