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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

... "하나님만 좋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깊은 동감의 미소를 띄고 차에 올랐다. 영화의 그 짧은 한 장면 안에 담긴,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태어나서 자라면서 보고 느끼고 깨닫고 인식하게 된 그것을 말하고 있구나 싶어 반갑기 그지 없었다. .. 더보기
오늘의 말씀 그가 말하길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어떤 환경에서든지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서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더보기
The Salt Of The Earth 세바스치앙 살가두 "머리의 형체는 분명치 않고 이빨은 눈에 확 띄잖아? '단체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의 모습같아. 이빨을 쳐들고 위협하는 저 모습들 ... " "나는 그곳을 떠나면서 인간이라는 종족에는 그 어떤 구원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살아있을 자격조차 없다고 믿었습니다." .. 더보기
위로 어제는 유난스런 날이었다. 평소같으면 그리 특별한 일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온 마음이 물먹은 솜이불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멍이든 사과 같은 상태로 종일을 보내게 했다. 영문을 모른채 내 심기를 힐금힐금 살피는 가족들이 마음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나 거기까지 헤아.. 더보기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땅은 온갖 생물을 내어라. 가축과 기어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각기 그 종류에 따라 내어라."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갖 들짐승과 가축과 땅 위에서 기어다니는 생물을 각기 그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 더보기
그때 그 말씀이 .. 큰애가 걸음을 막 떼던 즈음이었을 것이다. "선하게 살려고 애쓰는 자체가 악한 노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의 뇌리 한켠에 세월의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으면서도 조금도 퇴색되지 않고 있는 그 말씀은 내가 참 좋아하던 목사님께서 설교예배 때 하셨던 말씀이었다. 목사님의 그 표.. 더보기
회복을 위한 기도가 절실한 때 .. 모처럼 걸어서 약국으로 내려오는 길 .. 길냥이의 아침은 노숙자들의 아침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았다. 하늘을 보니 햇살은 어찌 그리 신선하고 강렬한지 .. 또 푸른 기운을 가득 품은 산과 길가에 나무들은 또 어찌나 생명력이 충만한지 .. 갑자기 복잡한 양각화로 보이던 세상판이 아주 .. 더보기
우박을 맞으면서 .. 커다란 우박이 친구의 머리를 때렸고 때리던 우박의 파워가 얼마나 크던지 그 파편으로도 옆 사람들이 눈물과 함께 피를 토해냈다. 그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선 나 역시 그곳에서 지옥을 보았다. 며칠의 시간이 흐르고 그 지옥에서도 살아있는 생명들의 움직임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