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1/나의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떠한 것도 바라지 마세요. 어떠한 것도 바라는 형태를 마음에 두지 마세요. 진짜 피하고 싶은 것도 옆에 두지도 마세요. 바라는 것, 피하고 싶은 것을 자꾸 바라보면 더 중심을 놓치기 쉬우니까요. 내 인생의 바람에 내 인생의 배를 맡겨 버리세요. 우리네 인생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주어진 길에서 나의 최선을 다하는 .. 더보기 기다림 내가 학교 들어가기 전 해 겨울이었다. 교회 큰 문은 닫겨있었고 작은 문이 열려 있었다. 아이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까자만 해도 교회의 큰 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아이들도 왁자지껄 시끄럽게 많았고 인도하는 선생님도 많이 보였었으니까. 내가 너무 일찍 왔.. 더보기 오늘의 일기 오늘은 많이 피곤하다. 종일토록 울어서인가 보다. 무엇이 슬펐냐고 묻는다. 내가 사람이라서 슬펐다고 했다. 그러나 슬퍼서 마음이 가벼워졌다. 가벼워진 마음으로 오늘 밤엔 하늘로 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천사가 되었나 보다. 오늘은 많이 피곤하다. 종일토록 바람을 줍느라 그런가 보다. 바람을 .. 더보기 그것은 진정코 축복이었습니다. 너무도 평안하여 내게 어떠한 부족함이 없는 시간에도 내 눈이 늘 내 주께로 향하고 있고 기꺼이 내 주께로 마음이 달려가고 있음은 오로지 내 주의 도우심 덕분입니다. 내 주의 도우심은 기쁘고 즐거운 일로 인도하심만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실망과 아픔 좌절 속에서 그분을 볼 수 있게 해주셨습.. 더보기 향기를 품는 종이 나에게 음악은 향기로만 존재한다. 난 향기를 머금을 수 있는 종일 뿐이다. 그 향기가 세포 하나하나에 새겨져 향기를 다시 내품고 있다하더라도 세부적인 지식의 글자는 밷어 버리기 일수다. 그래서 나에게 세상의 음악 지식이란 것은 없다. 하지만 음악이 내게 들어와서 작용되는 범위는 넓다.. 더보기 기억 울 엄마 뽀드득 뽀드득 그 소리가 내 귀에 들리도록 늘 그렇게 씻기셨다. 둥그런 양은 대야 겨울철엔 김이 모락모락 났었지. 목에 수건 감긴 아이 얼굴에 힘 주지 않으면 뒤로 자빠질 정도로 힘 주어 뽀드득 뽀드득 그 소리가 내 귀에 들리도록 늘 그렇게 씻기셨다. 세수를 하고 나면 늘 새 기분이었다. .. 더보기 내 옆의 보물들 언젠가 글에서 언급을 했던대로 나에게 있어 내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축복이라면 단연 내 주변의 사람들이다. 9 년 전부터 집안 일을 부분적으로 도와주시는 분이 계신다.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거의 친동기간처럼 지내는 분이시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아직 어린 상태에서 약국에 매여 있어야 했.. 더보기 내 동생. 내 동생은 가냘픈 코스모스같은 아이다. 자기 주장도 강하지 않고 안될 것도 별로 없고 될 것도 따로 없는 듯 보인다. 그렇게 부드러워도 양심에 관련된 것과 자존심에 관련되어서는 놀라울 정도로 중심을 잡고 있는 아이다. 어렸을 적에 난 늘 그 아이를 내 그림자처럼 데리고 다녔다. 친구집에 갈 때..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