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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우리 님을 여전히 사랑합니다.

제가 첫 마음이 변했다고 생각하고 계시겠지요!

그러나 아닙니다.

그때처럼 님 계신 곳의 날씨가 눈에 들어오고

그곳으로 향하여 뻗은 간이역사 내 철도를 보면 저절로 눈이 가니까요.

 

제가 왜 그토록 우리 님께 비수를 꽂는 말로 님의 마음의 변화를 요구하시는 지 아시는지요?

님을 향한 사랑 때문입니다.

사람끼리의 정분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는 얄팍한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오늘의 서운함을 드리는 것이, 성령을 막아서는 자리에 우리 님께서 계시는 것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 님께서 서 계시는 자리에 제 아버지가 계셔도 저는 지금과 같이 그리 할 것입니다.

 

이 카페엔 이미 여증 조직이 참 조직이 아니라는 수 많은 정보가 이미 있기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혼란을 두려워 하여 하나님 앞에 참으로 두려울 수 있는 자리에 서시는 것보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혼란을 감수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두려울 수 있는 자리에 서시지 않는 것이

우리 님을 더 사랑하는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사랑하는 우리 믿음의 형제들을 믿어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어려운 고비마다 힘이 되어주셨던 많은 님들의 지혜로운 판단을 믿어 보심은 어떻겠습니까?

 

만일에라도 어려운 고비가 또 생긴다면 예전에 온 몸으로 이곳을 지켜주셨던 우리 님들께서

다시 힘을 모아주실 것을 믿어봄이 어떻겠습니까?

 

우리 님들의 따뜻하고 열정적인 가슴을 믿어보시고 진보를 향한 카페의 문을 보다 더 읽찍 열어주심이 어떻겠습니까?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면 될 것입니다.

필요한 님들에게 기회를 막지 마셨으면 합니다.

감정적인 찌꺼기로 미움이 없으시다면 그것이 더 관대하신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님께서 자리하신 자리는,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선한 통로가 될 수 있는 귀한 자리입니다.

 

우리 님께서 지켜 오셨던 믿음의 강건한 불씨 하나에 의지하기보다는

우리 님들의 약하고 작은 불씨일지는 모르나 모아진 그 불씨들의 열망에 더 비중을 두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 불씨 하나하나에게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열어주심이 어떻겠습니까?

 

우리 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많은 우리 님들의 선한 발걸음들이 하나님께 속한 진리의 빛 가까이 나아가시게 되시기를 바라는 충심으로 어려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