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같은 눈물이지만
제 눈물엔 어떤 욕심도 어떤 바램도 없는 것 아시지요?
제가 바라는 것은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더 이상 진짜 아무 것도 없다는 아시지요?
지금까지 제가 누렸던 모든 것으로도
충분하여 더 이상의 애착이 없다는 것도 아시지요?
그냥 우리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태초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보여 주셨던 사랑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바램, 그 사랑 받은 그 기쁨만 가지고도 충분하여 그것만 간직하고 소멸되어도 너무 행복할 제 마음 아시지요?
저는 원래 없었던 사람이었고 흙으로 그냥 돌아간다해도 제 생명을 누리며 기뻣던 기억이 많기에
생명을 누리면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기쁨만해도 제겐 충분하다는 제 마음 아시지요?
저에게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넓히려는 마음이,
제가 정말 행복할 수 있는 사랑받았다는 그 폭을 넓히기 위함에서였지
지식에 대한 욕망이나, 채워지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갈증이 아니었다는 것 아시지요?
구원도, 하늘 나라도, 제겐 욕심 없는 것 아시지요?
다만, 우리의 창조주이신 사랑의 하나님을 뵙고 싶은 것과
우리를 위해 낮고 천한 이곳에 오셔서 그 험한 대접 받으시고 형주에서 돌아가신 우리 주의
얼굴을 직접 뵙고 싶은 욕심 밖엔 없는 것 아시지요?
하나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서를 다 이해하게 될 날이 있을까요?
우리에게 읽으라고 주신 성경이니 분명히 알기를 바라시는 것 맞지요.
만약 거짓예언자들이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방향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나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희생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분별력을 가지고 그것이 전부로 생각하고
하나님께 다가가는 발걸음을 더한다는 것이
결국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거짓 예언자의 속임수에 이끌리게 되는 것이라면 어떻하지요?
우리 형제들은 그런 일들을 많이 보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인 예언에 관련한 부분과 새로운 성서의 인식에 다가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분들의 두려움도 아버지 말씀 위에 바로 서기 위함이니 어떻하지요?
하나님. 무엇이 옳은 일인지요?
저는 기꺼이 기뻐하며 나아가지만,
경험 많은 우리 형제들의 거짓 사상에서 자신을 순결하게 지키려는 그 노력 또한 하나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하나님 부디 도와주세요.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신다면 분별력을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주셔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 형제끼리 반목되지 않게 꼭 도와주세요.
우리의 사랑스런 형제끼리 어둠 속에서 서로 찌르고 찔러 서로 상하는 불행한 일은 하지 않게 해주세요.
사랑해도 아까운 형제들을 말이예요.
이제는 혼란 중이 아니라 확연한 길을 보듯 하나님께로 우리 모두 나아가게 도와주세요.
진짜 외로운 우리들 하나되어 한 믿음으로 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해 주세요.
우리 형제들도 이제껏 너무 힘들게 걸어오신 것 다 아시지요?
순결한 믿음을 유지하려는 그 눈물나는 애씀을 하나님 다 알고 계시지요?
하나님, 저는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알고 계실 것을 믿습니다.
제 바램이 하늘 앞에 부끄러운 것이 아니기에 도와주실 것도 믿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의 크기와 깊이와 폭을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한 다 느껴보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알게 된 사랑이 부족하여서 더 알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느껴보아야 제가 행복해질 것 같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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