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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 ..

사건과 사고가  터질 때마다 

무고한 사람들의 피눈물이 솟구쳐 강을 이루어내고

그 무거운 비통함과 애달픔이 모여 거대한 산맥을 이룬 이땅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은.. 오늘은 ...

어릴적 제 아버지한테 그랬던 것처럼 ..

두 팔로 당신의 목을 감고

솜뭉치같이 가벼운 어린 여자아이가 되어

잠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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