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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크심을 영광스러우심을 저희 인생들에게 드리워 주세요.

 잔잔한 기쁨이 피어납니다.

안개같은 평화 가운데서 말이죠.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마치 캄캄한 동굴 속 미로를 살펴보는 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죽음같은 시간이었어요.

 

그 캄캄한 동굴은 제 영혼 자체였습니다.

도무지 선한 생명의 것이 없는 세계였습니다.

 

'나는 죄를 지어 도무지 선한 것이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 아니라

이미 생명의 기운이 거두어진 상태의 죽은 영혼으로 태어났구나 ..'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주님이 필요한 것이구나..

또 그래서 주님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영혼에게 육체란 

그저 겉옷같은 것에 불과할 수 있게 되는 것이겠구나..'

 

촛점 잃은 눈을 허공에 두고 중얼거렸습니다. 

 

지식으로는 이미 알고 있었던 

복음의 기초적 내용들이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 말들이 제 심중으로 들어오는 것을 저는 지금 보고 있습니다.     

 

유치한 저의 생각들과 고집들과 어리석은 행동들을 

당신의 시간에 맡기시고

위급한 순간마다 당신의 팔을 뻗어 보호하여 주신 많은 순간들을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기억들은 제 목에 걸린 보석 알갱이들이 될 것입니다.

저는 사라져도 그 보석 알갱이들이 알알이 빛을 발휘해 당신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과 은혜를

노래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그 사랑과 그 자비와 그 긍휼과 그 은혜가

이땅에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어

육체는 소멸 되어도 그 알알이 보석들이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으로

당신과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많이 감사하고 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지요.   

오늘 이시간 아버지로 벅차게 기쁘고 행복하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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