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가지, 주일개념이나 안식일개념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렇다.
이 문제는 아주 아주 설명하기 어려운데,
거대한 틀을 가진 조직에서 비롯된 파워풀한 도그마에 굴복하지 않고
신실하시고 자비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믿음 안에 있는 우리는 물론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들 모두의 하나님이시라는 진리를 기초한 시각에서
그분의 계명과 약속과 성취를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세계에서 이해 되어야 하고,
또 그러한 도그마로
조직을 유지 확장하는 엔진으로 사용하여 온
이땅에 많은 교회 구성원들의 무수한 비난을 감당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적어도
오랜 시간 묵은 체증이 다 내려버린 중요한 인식이기에
문자적 안식일이나 주일의 개념에 붙잡혀 한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는 내 그리스도인 형제들과
좋은 것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글로 풀어 써 본다.
안식일과 주일에 관해서는
늘 안개속 길을 거닐다 그 안개속을 막 벗어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혹시나 나의 그것에 대한 이해가 더 발전될 수 있을지 모르나
다른 구약과 신약의 말씀들이 모두 연결되어 구원의 한 줄기 강으로 흐르는데
큰 걸림돌을 들어낸 것과 같은 상태가 되었기에 더 선명해지면 선명해질까
다시 덮어버려야 할 '말씀에 대한 이해'는 아니라 생각된다.
먼저, 구약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제사와 율법들은
모두 구원의 밑그림이요 요소였다.
밑그림이기에 한치의 오차나 더러움이 허락되지 않았다.
율법이 없이는 어찌 죄가 죄로 드러나겠는가?
죄가 없는데 무슨 죄를 사하는 제사가 필요하겠는가?
율법과 제사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존재하기에 의미가 있을 뿐더러
율법과 제사의 기능 안에서 서로의 관계가 분명히 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처럼 자신의 피조물들인 우리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죄 짓기 이전 상태로 회복시키시기 위한 제사제도는 그 자체로도 더없는 사랑의 마련일 것이겠지만,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둘째 아담으로 보내시어 첫째 아담이 지켜내지 못한 법을 모두 지켜내게 하시고
점도 흠도 없는 순결한 대속제물로 그분의 피가
인간이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 성소에 뿌려지게 하심으로서
죄로 하나님과 분리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죄를 도말하심으로
우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모든 길을 열어놓으시게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첫째 아담의 원죄로 빚어진 사망의 권세 아래 놓여진
인류 전체를 주님의 핏값으로 모두 끌어올려 내시고,
첫째 아담의 상태로 올려진 그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법 즉, 죽기까지 사랑하라..라는 그 법을 지키는 가운데
사랑의 에너지 자체이시며 거룩하신 에너지 자체이신 당신과 하나되어
당신께서 당신의 창조를 마치시고 안식으로 들어가신 그 안식일로
우리로 들어올 기회를 열어주신 것이었다.
율법과 제사의 모형은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땅에 오심과 대속으로서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다.
밑그림이자 모형이 실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씻기워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대속할 제물을 가지고 와 그 제물의 대속으로 자신의 죄를 씻어낼 수 있었듯이,
오늘날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고 더러움을 씻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창조를 끝내시고 당신의 안식으로 들어가신 하나님과
죄의 권세 아래 들어간 인류를 구원해 내시고
그들을 품어 안으시고
당신과 함께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펼치신 우리 주님..
우리는 그 주님과 하나됨으로서, 모든 창조를 마치시고 안식으로 들어가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관계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정녕 주님을 통하여
그분과 영,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과 하나됨으로서
안식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안식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거룩하게 하시고 복을 주신 날,
그 날은 피조물이 하나님의 모습과 형상으로 온전히 창조되어
창조를 마치시고 당신의 쉼에 들어가신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게 되는 날,
그 날이야말로 피조물들에게
진정 최고의 거룩한 날이요 복을 받은 날이 되는 것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날부터
우리의 입에서는 오직
"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신 우리 하나님, 당신의 은혜와 자비는
피조물인 우리들에게 영영세세토록 찬송받기에 합당하십니다."
"당신의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우리의 주님이십니다."라는 노래만이
우리 입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시고 복 주신 그 안식일, 주일이란,
제 칠일 안식일 예수재림 교회에서 주장하는 바대로
창조의 일곱째 날에 해당된다는 달력상에 토요일이거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주일로 지킨다는 일반 개신교회의 주장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현 교회 목사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할 소리이지만서도 ..
히브리서 4장에 언급된 하나님의 안식,
주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에 결박당한 인류를 구원해 내심에 이끌려
그분께서 내신 구원의 길을 모두 마치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그분의 안식일에
그분의 모습과 형상을 갖고 하나님의 가족관계 안으로 들어가
그분께서 거룩하게 하시고 복되게 하신 그 하나님의 안식에서
함께 그분의 거룩하심과 복됨을 정녕 누리게 되는 때
.. 그날이 바로 안식일 것이다.
그래서 그 날이 우리에게 진짜 살아있는 복된 날이 되며 정녕 거룩한 날이 되는 것일 것이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십계명의 율법은, 창세기에 기록된 죄가 인류에게 들어오게 된 이후에
인간에게 닥친 고난스런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다림의 날로 인식되게 하신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의도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히브리서 3장과 4장에 걸친 안식일에 관한 말씀과 함께 ..
창세기 17 -19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먹지 말라고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다.
그러므로 너 때문에 땅이 저주를 받고,
너는 평생토록 수고하여야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땅은 너에게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너는 밭의 채소를 먹을 것이다.
너는 먹기 위하여 얼굴에 땀을 흘리고, 열심히 일하다가 마침내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출애굽기 20 . 8 - 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한 날로 지켜라.
육 일 동안에는 힘써 모든 일을 하여라.
하지만 칠 일째 날은 나 여호와 하나님의 안식일이다.
그 날에는 너희나, 너희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 짐승이나 너희 집 문 안에 머무르는 나그네도 일을 하지 마라.
왜냐하면 나 여호와가 육 일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칠 일째 날에는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는 안식일에 복을 주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경건한 습관에 길들여지지 않은 나이지만,
나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말씀이 고작 바른 삶을 살게 하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약속받는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은 기록된 예언의 말씀의 어느 한 시점에 속해 있을 것이기에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 이 시대에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자비하신 뜻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피며
사도행전 1장 11절 말씀대로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나는 여전히 고대하고 있다.
교회의 도움없이 어찌 오늘에 내가 있었겠는가?
참으로 신실한 신학자들의 노력없이 어찌 오늘에 그런 교회들이 어떻게 생겨날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신학이란 영역에 권위가 주어지면서 신학 자체가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었고,
신학에 권위를 부여한 이들이 신학자들이었고 신학자들은 그 권위와 하나가 됨으로써
원하든 원하지 않든 스스로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고 만 것이지 싶다.
신학은 분명 복음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그러나 복음의 머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면 복음의 머리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단연코 복음의 머리와 실체는 죽을 수밖에 없게 된 우리를 대속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시어 아버지의 온전하신 뜻을 모두 이루시고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시어
죽음에서 생명으로 친히 길을 내시고 당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우편에 좌정하신
구주가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반드시 복음의 머리와 심장이 되시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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