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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들 /담아온 글 ...

언제 이렇게 ..

거울을 보면서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다.

완전 터무니없는 생트집이었다.

자기에게는 여자다운 매력이 없다는 거였다.

그게 전부 제 엄마 탓이라나 ..

엄마가 섹시한 매력이 없고 만년 아이같아서

저도 그렇다나 ..  

언제는 부러워하던 내 다리까지도 폄하하기 시작했다.

가늘긴 해도 쭉 뻗은 다리가 아니고 계집아이같은 뻣뻣한 다리라고 ..

오늘 찍은 사진이 예뻐 한 장 달라 했더니 금방 보내주었다.

심사가 꼬일만한 일이 있는지 ..

아무리 봐도 여성스러운 매력이 철철 넘치구만 .. 별 생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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