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당신의 완전한 사랑 안에서

사랑하는 아버지..

저에게 당신의 말씀이 빛으로 하나 하나 살아나면서

당신께서 사랑이시란 완전한 퍼즐이 맞춰져가고 있습니다.

다른 자리에서 각기 자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퍼즐조각들은 이제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은 제가 죽어지는 과정이며 

당신께서는 저의 죽음 속에서 살아나시는 과정이겠습니다.

그 퍼즐이 완성되는 날, 그날에 저는 완성된 그 퍼즐에서 쏟아지는 영광에 타 죽고 말 것입니다.

그날 저는 더이상 초라한 저가 아닐 것입니다.

저는 그날 온전히 죽고 전혀 새로운 창조물로 당신 앞에 새로이 서게 될 것입니다. 

제가 온전히 죽게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인생들에게 있어 더할 수 없는 축복의 자리라는 사실이

제 심장에 빛으로 드리워지기 시작합니다.

선한 것이라고는 흔적도 찾을 수 없고 고귀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저를 온전히 허무시고

오직 당신을 향한 믿음과 사랑이라는 원료로만 형성된 저의 아바타를

오직 당신의 능력으로만 거룩하게 세우시는 그날까지의 과정이

바로 저의 구원을 이루는 모든 여정이 될 것입니다.

진정 당신께로부터 받은 최고의 은혜와 축복이 모두 부어지는 산 증거가 되는 날 .. 

저는 그날을 고대하고 고대합니다.

그건 제가 거룩해지고 영광스러워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원치 않는 육체의 구속에서 영원히 자유롭게 되었다는 사실..

깃털처럼 가벼운 자유의 몸을 입었다는 사실 .. 그것이 제 기쁨 제 환희의 본질일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죽음안에서 함께 죽으라는 그 말씀이

저희를 위해 당신께서 친히 준비하신 길이요 등불이요 선물임을

저는 감사하며 온전히 제 것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저는 그 과정을 도저히 견뎌내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내내 저와 함께 계시고 도와주신다면 그 일은 분명 이루어질 것입니다.

당신께서 저와 내내 저와 함께 하여주시기를 저의 주인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 안에서 길을 잃습니다.  (0) 2011.04.04
당신께서는 제게 말씀하십니다.  (0) 2011.04.03
부디 ..  (0) 2011.03.31
두려운 중에 그래도 웃을 수 있음은 ..   (0) 2011.03.30
낯선 세계   (0)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