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계속 거하여라..
당신께서 하신 말씀이지요.
당신 말씀이 적힌 마음이 푸근해지는 액자를 안아봅니다.
당신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세요.
부디 ...
당신의 사랑을 현실로도 믿어
낙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해 주세요.
부디 ...
자신에게 몰입되는 에너지로
당신께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자꾸 미끄러지듯 벗어나버려지지 않게 해 주세요.
부디 .. 부디 ...
당신께서는 어마어마하게 크신 분 같습니다.
당신의 품안인 것은 같은데도 아주 큰 산속을 헤매는 것처럼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아주 차가운 바람도 만나고
발이 빠지는 물도 만나는 걸 보니 말이예요.
도와주세요.
제가 추워서 움추리느라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지 않게 ..
자신에게 몰입되는라 주변상황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지 않게 ..
제 나이가 벌써 오십이래요.
제 나이가 아직 오십밖에 안 되었대요.
사랑할 기회가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될 정도로, 사랑의 키가 아주 큰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넘치지도 부족하지 않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지혜로웁고 순전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께서는 제게 말씀하십니다. (0) | 2011.04.03 |
---|---|
당신의 완전한 사랑 안에서 (0) | 2011.04.01 |
두려운 중에 그래도 웃을 수 있음은 .. (0) | 2011.03.30 |
낯선 세계 (0) | 2011.03.29 |
말씀으로 당신을 만나뵙습니다. (0) | 201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