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서는 물으십니다..
'나의 사랑으로만 부족하냐고 .. '
저는 이제 ..
당신의 그 질문에 답을 하여야 할 충분한 책임아래 있습니다..
이제 저는 정직하게 답변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저는 저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결국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는 것과 지금 상태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슴아파하지 마세요..
그건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달리던 속도의 힘에 밀리는 여분의 힘에 불과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슬퍼하지 마세요..
그건 떨리는 현줄들의 여운같은 것이니까요..
그 여운으로 어쩔줄 몰라하며 바람 앞에서 눈물짓고 있는 저이니까요..
당신께 진정 바라기는..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을 제 가슴에 더 분명히 비춰주시어
깊은 밤 지나고 이른 새벽 시작되었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한 획을 긋는 천둥소리에
저의 온 몸에 세포가 화들짝 놀라 모두 벌떡 일어서듯..
잠든 저의 영혼이 차가운 새벽 바람에 정신이 차려져서
저로 본디 저이게 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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