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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 !!

저 한지영 안에는 두 존재가 있는지 몰라요..

 

평범한 일상 한가운데

아무 생각없이 평안한 낯으로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다가도 문득 문득

"아버지! 지금 제 통곡소리를 듣고 계세요?"라 수시로 여쭈게 되니까요.

그리고 어떤 때는 아무 생각없는 말간 얼굴에서도 거짓말처럼

표정없는 눈물이 가만히 흘러내리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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