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 자체가 감사로 와닿는 순간 ..
이 순간에 담기는 모든 아픔 또한 당신께서 주신 선물이라 여기며 소중히 보듬으며
당신께 감사의 눈물을 올려드립니다..
희망은 오직 당신 한 분 뿐입니다 ..
죄가 들어온 이후
멸망은 모든 생명을 덮쳐버렸습니다..
각 생명들에게 덮친 죽음이 바로 멸망이었습니다.
각 개인의 죽음은 온 세계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죄의 결국이라는 사망이
마치 하늘을 덮은 커다란 유리로 산산조각 나면서
그 산산조각난 유리의 파편은
아담의 후손으로서 앞으로 태어날 미래의 마지막 생명의 씨앗에 이르기까지
각 개인의 죽음과 함께 온 세상의 멸망의 의미가 덮히는 가치로 그 생명들을 철저히 덮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인류 각 개인에게 죄와 죽음과 세상의 멸망의 의미가 철저히 입혀졌습니다..
세상의 멸망은 이미 아담 자신의 죽음과 함께 시작되어
죽음의 도미노 패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누가 끝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인가만 의미가 있을 뿐
왜 다른 패보다 더 빨리 왜 더한 고통 속에서 쓰러졌는가..라는 것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패보다 왜 더 모진 자리에서 쓰러졌는가..라는 것 또한
더더욱 의미가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사랑도 .. 미움도 .. 기쁨도 .. 슬픔도 .. 즐거움도 .. 고통도 .. 아무 의미없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존재하는 기운의 색깔의 차이였을지도 모를 것이었습니다..
죽음을 따라오는 멸망의 끝없는 도미노 현상 속에 우린 살아도 이미 죽은 것이었고
태어나지 않은 미래의 생명의 기운까지도 이미 그리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죽음의 .. 멸망의 한 가운데서 ..
유일한 희망 ..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뚝 서 계셨습니다..
저는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제게 주신 귀한 생명의 선물을 가슴에 안고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간을 창조하신 당신이십니다..
그 시간 속 .. 그 어느 시간에도 존재하고 계신 당신을 저는 보고 있습니다..
시간을 창조하신 당신께서는 모든 시간에 주인으로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당신은 그 모든 시간 안에서 당신의 사랑의 확증인 구원을 그 모든 시간 안에 내리셨고
그 시간 안에서 당신은 구원의 계획과 실현과 완성을 모두 이루실 수 있으셨기에
당신께서는 영광스러운 우리들의 하나님이 되실 수 있으셨습니다..
모든 시간에 주인이신 당신께서는 그 모든 시간 속에서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죽음 속 멸망 안에서 당신의 자녀들을 이제 차례로 불러 일으키실 것입니다..
당신의 뜻대로 ..
당신의 사랑대로 ..
당신께서 이미 완성하신 구원의 밑그림 그 위로 .. 구원의 실제를 입체로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철저한 죽음 속 .. 멸망의 세계 속에서 ..
구할 수 있는 가치로운 것 유일한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 완전한 '사랑' 하나 뿐이었고
그 사랑 또한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당신께 속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저는 당신께 속한 하얀 빛을 향하여 제 두 눈을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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