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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여 주소서 ..

그보다 더한 고통이 어디 있겠는지요..

그보다 더한 절규가 어디 있겠는지요..

그보다 더한 슬픔이 어디 있겠는지요..

그보다 더한 아픔이 어디 있겠는지요..

그보다 더한 배신이 어디 있겠는지요..

그보다 더한 고독이 어디 있겠는지요.. 

그보다 더한 절망이 어디 있겠는지요..

 

그녀를 ..

그녀의 보호아래 있는 어린 새같은 두 남매를 ..

당신의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 보호하여 주소서 ..

 

이젠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태산같은 고통 속에 배신의 고통은

폭풍우 속 보도블럭 귀퉁이에 비맞고 있는 버려진 젖은 운동화 한 짝 같았습니다.

 

심장에 대이는 싯퍼런 얼음덩어리같은 그리움에

절규하며 몸부림 치는 모정에

눈물이 흐릅니다..

 

부모의 그 사랑의 마음을 넘을 수 없는 자식들인지라

그들에게 그리도 무심히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야 마는가 봅니다.

 

이땅에 모든 인생들을 용서하소서 ..

 

먼 훗날 .. 이날에 고통들을 거두시며 두 눈에 가득한 눈물을 닦아주실  

당신은 영원한 우리의 보루요 희망이십니다..

 

그 희망으로 아픈 모정을 보듬어 주시고

그 희망으로 어린 두 자녀들을 굳건히 강하게 세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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