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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선악과

허공에 떠 있던 선악과는 ..

개인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의 기회를 열어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의 표현방식이었고,

당신 말씀에 매 순간 믿음을 두고 순종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의 요구방식이지 않았을까 싶다..

 

형태에서 자유로운 상태이지만

기꺼이 사랑의 법을 지켜 사랑의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사랑은

형태에 갇힌 상태의 법에 매여

그 법을 지킴으로 사랑을 증명하고 있는 사랑에 비하여

보다 수준 높은 사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과

그분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순종은  

매 순간 살아있는 신뢰와 믿음에 근거한 

매 순간 실제 살아있는 사랑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선악과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대하시는 마음이 담겨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가 분명히 담겨 있다고 생각되어졌다..

 

그리고 ..

나이게는 선악과 뒤로 기다리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희미하게 보여

그 금단의 열매가 더할 수 없는 아픈 사랑의 열매로 느껴지고 있다..

 

하여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저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는

허공에 매달린 담보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란 빛의 열매로..

떨어져 있는, 두 입이 베여 문 자국이 선명한 선악과 가운데 있는 까만 씨에는

건강한 사랑의 관계 속에 피어있는 염려와 당부,

용서와 회복의 약속이 담겨 있는 것이 보였다.. 나에게는 ..

 

선악과는 진정 ..

아비와 자식간에 오갈 수 있는 사랑의 염려와 당부가 담긴

사랑의 권고였고 당부였고 사랑이었고 ..

..........

 

슬프도록 아름다운

오색빛 찬란한 빛의 열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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