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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나의 닮음꼴 ..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선

더 이상 물러나지 않는 면

그건 내 영혼의 모습이었지.. 

 

내가 그렇듯..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선

더 이상 물러나지 않는 면

그건 네 영혼의 모습일테지 ..

 

그래..

 

우린 서로를 인정하며

서로 행복해야 할 이유가 있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더불어 살아 갈 수 밖에..

 

내 욕심이었다.

내가 아팠던 그 길에서

너도 아파하지 않게 되기를 바랬던 것도 ..

 

넌 내가 아니었다.

넌 내가 아닌 전혀 다른 개체였다.

 

난 아무래도

네 인생이 내 인생의 연장선이라고

심중에서 여기고 있었나 보다..

기가 막히게 말이지..

 

그래 ..

 

너는 너다..

 

그래 ..

 

넌 해맑은 웃음이 어울리고

위로삼아 하는 작은 칭찬에도 돌고래 춤을 추는 밝은 천성

그 천성대로 살기만을 바랄께..

 

내가 네 옆에 있는 시간에.. 바로 그 순간에 ..

네가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될 것만 생각할께 ..

 

그래 밝음아.. 너는 너였다..

너는 더이상 내 인생의 연정선이 아니었다..

 

그래..

나는 나였고

너는 너였다.

 

그러나 ..

너는 나의 닮음꼴 ..

그건 건강한 야성을 지닌 치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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