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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지혜는

추상적인 선한 내용물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릇이 없다면 내용물이 

볼품이 없어지고

더러워지고 상하기 쉬운 것처럼 ..

 

사랑이나 선함과 착함도

지혜라는 격식을 갖춘 그릇에 담기지 않고서는 

쉬 그 본질을 잃어갈 수 있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비이기적인 태도와 착한 사랑의 마음이면

언제나 善을 이룰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배려하고 위해주는 마음 자체가 善한 것이기에

결국 모두 이루어 善이 탄생할 것이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당신께 속한 지혜와 당신께 속한 법 안에서

가능해지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온전한 선함은 

오로지 당신께 속한 것이었습니다.

당신께 속한 사랑과 공의와 지혜와 능력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善을 이룰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것 자체가 사람에게 속한 지혜였습니다.

아버지.. 자신의 머리 위에 불을 밝히고 다니는 삼해에 사는 그 신기한 물고기처럼

이 지혜를 저도 그리 매달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토록 갈구하던 진정한 사랑은

당신과 하나되는 그 세계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었고

그 세계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오로지 

당신의 사랑 공의 지혜 능력의 온전한 조율 안에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더 겸손해져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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