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이란 새장에 갇혀버린 새는
그 새장의 문을 활짝 열어 자유의 기회를 주어도..
그곳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거나..
설사 떠난다 하여도 또 다른 관념의 새장을 찾아 기웃거리게 된다.
새는 날게 되어 있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지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날개달린 녀석들은 제아무리 오래 가두어졌다 하더라도
틈만 있으면 탈출구를 통해 저 넓은 하늘을 향하여 날아 오르지만..
관념에 갇혀버린 새들은 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그 관념에 스스로 매인자가 되어 그 관념이라는 다양한 새장을 떠날 생각을 않는다.
아담의 후예답게 선과 악을 스스로 분별하여 판단하려는 본능으로 인해..
자신의 눈에 보이는 새장의 세계를 자신 스스로 선택하여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이 주인이 되고자 하는 죄인의 습성은 아닐지..
그래서 자신을 부인하고 온전히 예수께 나아와 예수를 통한 구원에 함께하지 않음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인지 모른다.
관념의 세계 또한 사람들에 의해 구체화된..
보이지 않지만 형체가 있어 그 형체 안에 가두어지게 만드는 또 다른 현대판 우상은 아닐까?
그 관념이란 세계 속에 머무려는 에너지가 바로 우상숭배에 머무려고 하는 에너지는 아닐까?
"영적인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의미는
여러 관념에서 만들진 종교조직이라는 우상에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빛의 세계 안으로 나아오라는 뜻일 것이다.
영적인 바벨론에서 나오지 않는 것은
그곳이 영적인 우상숭배의 산 현장이 되고 있기에 죄가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자신을 온전히 부인하여 가벼워진 몸으로
성령의 바람을 타고 우리 주님 계신 빛의 세계 안에서의 영원한 삶의 기회를 거부하고..
오랜 세월 사람들의 인식들에 의해서 굳어진 관념이라는 인위적인 새장 속에 스스로 가두어져..
오직 예수님의 대속으로 인한 하나님의 은혜에서 나오는 구원에 믿음을 두지 못하고..
그 관념의 방법대로 '자기 의'가 주체가 되어 자기 힘으로 날아 오르려고 애쓰는 새의 노력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피로 대속하셔서 끊어 놓은 아담의 원죄의 성향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이기에
죄가 되는 것이지도 모른다.
관념에 갇혀버린 새들의 진짜 모습은...
사랑하는 이를 찾아 나섰다가..
그 사랑 자체를 잃어버리고 길 떠난 목적도 잃어버리고..
가는 길에서 만난 다른 여인과 사랑을 나누며 그 길에서 살림차리고 사는 모습이 아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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