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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장 주해 '형상과 글' 카페 요한계시록 한글주해 김창호 글 3. 때(카이로스)가 가깝다. 크로노스는 처음이요, 카이로스는 나중이다. 크로노스는 육신의 때요, 카이로스는 영의 때다. 우리의 첫 사람이 어느 크로노스의 때를 살든지 간에 우리의 둘째 사람은 항상 가까이에 카이로스를 대하고 있다. 가까이 있는 카이로스를 가까이 왔다고 하는 것은 카이로스를 크로노스로 바꾼 것이다. 우리의 첫 사람은 항상 크로노스의 시간을 좇아서 살기 때문에 이 카이로스의 시간을 영의 눈으로 직시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요한은 가까이 있는 그 카이로스를 보라고 하고 있다. 그 카이로스를 보는 것이 알파요, 그 시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오메가다.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에클레시아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 더보기
31. 가인을 죽이는 자 '에덴의 뮈토스와 로고스' 김창호 지음 (예랑 출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창 4: 15)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는 것이 성서 야웨의 말씀이다. 성서를 읽는 오늘날 독자들은 어떠한가 독자들에 의해 가인은 늘 죽임을 당한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 43- 44) 원수는 선악의 세계에 존재한다. 선과 악의 이분법 기준을 적용할 때 원수가 성립한다. 만일 선악의 기준이 떠나고 나면 원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원수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