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게 된 것 하나만 고르라면 난 당연히 눈빛을 꼽는다.
눈빛에는 하나님의 속성을 닮은 여러가지 감정을 품은 눈빛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이 사랑을 담은 눈빛이다.
그 눈빛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들어가 있다.
과거에서부터 심겨 자라온 믿음이 있고, 현재의 기쁨이 있고, 미래의 희망이 있다.
가장 가까이 현재의 기쁨이 있기에 그 눈빛은 살아있는 화사한 빛을 품고 있는지 모른다.
그 눈빛은,
잠을 푹 자고 나서 마음이 비워진 아이의 마음처럼,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 눈빛은,
가장 나다운 마음으로 미소 지을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런 나의 얼굴을 드러나게 하는 힘이 있다.
그 얼굴은 어떠한 긴장이나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불편한 이중적인 위선의 가면을 거부한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늘 언제나 그렇듯 내 아버지 하나님과 나의 주 예수님을 대면하는 것이다.
그때,
이 세상에서 이때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눈빛을 보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태까지 행복해 하며 만족하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의 눈빛.
사랑의 실체를 가진 분만이 가질 수 있는 우주같은 눈빛.
나는 그 아름다운 눈빛에, 그 선한 아름다운 눈빛에, 그 찬란한 눈빛에 내 심장이 멎어버릴 것 같다.
나는 그 눈빛을 너무도 오랫동안 그리워하여 왔기에, 그 눈빛 속에 빨려들어가 그분의 빛
그 환한 빛 속으로 들어가 하나가 되어버릴 것 같다.
그 눈빛을 보고서는 우리 주님이 계신 곳의 문지기가 되었으면 되었지,이 땅에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난 어제도 오늘도 그 눈빛을 보길 소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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