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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땅은 온갖 생물을 내어라.

가축과 기어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각기 그 종류에 따라 내어라."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갖 들짐승과 가축과 땅 위에서 기어다니는 생물을 각기 그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습과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온갖 가축과 들짐승과 땅 위에 기어다니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자."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를 낳고 번성하여 땅을 채워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 위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또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땅 위의 온갖 씨 맺는 식물과 씨가 든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그러니 너희는 그것들을 너희 양식으로 삼아라.

또 땅의 온갖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위를 기어다니는 생명 있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푸른 식물을 먹이로 준다." 그러자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이날이 여섯째 날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들이 다 지어졌습니다.

 

일곱째 되는 날에 하나님께서 하시던 일을 마치시고 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되는 날에 복을 주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쉬셨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던 때, 곧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을 만드셨을 때의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직 땅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고, 땅을 갈 사람도 아직 없었기 때문에

밭에는 식물과 작물이 자라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땅에서 안개가 올라와 온 땅의 표면을 적셨습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동쪽 땅 에덴에 동산을 만드시고, 지으신 사람을 그곳에서 지내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름답고 먹기 좋은 열매를 맺는 온갖 나무들을 그곳에서 자라나게 하셨습니다.

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습니다.

 

...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 동산에 두시고, 그 동산을 돌보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마음대로 먹어라.

그러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마라.

만약 그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마음대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마라.

만약 그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아담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기존의 일반적인 이해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하나님의 그 명령은 

아담에게 있어 죽음을 담보한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

땅의 흙으로 빚어져 하나님께서 불어넣으신 생명의 숨에 의해 생명체가 된 존재가

하나님의 창조의 뜻, 당신의 모습과 형상대로 만들어진 존재로 지음 받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자아의지에 의한 필연적인 선택 과제로 보아야 한다. 

피조물인 사람도 자기를 닮은 자식을 육으로 낳아주는 것이 끝이 아니라

자기를 닮아 나온 자녀들이 성장할 때까지 올바른 인격과 바람직한 품성을 함양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돕는데

하물며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습과 형상대로 짓는 창조물에게

어찌 그 교육의 단계를 생략하실 수 있겠는가  ..

 

당신의 명령을 어겨 당신의 창조의 과정에 큰 에러를 일으킨 아담 부부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먹지 말라고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다.

그러므로 너 때문에 땅이 저주를 받고,

너는 평생토록 수고하여야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땅은 너에게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너는 밭의 채소를 먹을 것이다.

너는 먹기 위하여 얼굴에 땀을 흘리고, 열심히 일하다가 마침내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는 네가 흙을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아담은 더도 들도 아니고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였으리라.

창조주의 특별한 뜻이 함께하지 않는한,

물질로 지어진 존재는 생명력이 고갈 되면 물질로 돌아가는 것이 자연스런 이치 아니겠는가?

흙으로 지어진 존재가 거룩한 영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닿아 거룩한 영의 상태로 거듭나게 되어야만

물질의 한계를 넘어서 물질세계의 한계인 죽음을 초월한 상태로 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선악과를 따서 먹는 행위로 인하여 죽음의 세계가 들어왔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뜻을 복종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 아니라 은혜에 미치지 못하여

스스로 물질세계로 추락한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옳다.

즉, 아담은 하나님을 닮은 창조물로 창조되어 창조의 시작 즈음에 사건이 발생하여 죽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아담 부부에게

창조주로서 끝까지 책임져 주실 것을 약속을 해 주셨다.

"내가 너와 여자를 서로 원수가 되게 하고, 네 자손과 여자의 자손도 원수가 되게 할 것이다.

여자의 자손이 네 머리를 부수고, 너는 그의 발꿈치를 물 것이다." 

즉 여자의 자손이라 칭하신 당신의 독생자를 구원자로 보내주시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이었다.

 

"너희는 죽지 않아.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고 너희 눈이 밝아지면, 선과 악을 알게 되어

너희가 하나님과 같이 될까 봐 그렇게 말씀하신 거야" 라고 꼬드겼던 뱀의 말..

 

나무의 열매를 취하고서는 두 사람의 눈이 모두 밝아져 자신들이 벌거벗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여기에서 '눈이 밝아져'라는 표현을 유념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눈이 밝아져'라는 표현은 '자신들이 벌거벗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한 사실과 연결되어 있다.

그렇다면 즉 '눈이 밝아졌다는 표현은 '무엇에 대하여'라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은

'자신들이 벌거벗는 ..'것을 깨닫게 해 준 바에서 그 기준의 영역을 추측 가능하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아담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소리를 들었지만 벌거벗었기 때문에 두려워서 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벗었다고 누가 말해 주었느냐? 내가 먹지 말라고 한 나무 열매를 먹었느냐?"

 ..

"도대체 네가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이냐?"   

 

창세가 3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만히 살펴보면,

아담과 하와는 육으로는 온전한 성인으로 창조되었지만, 영적으로는 갓 태어난 어린아이 상태였고

완전한 육체를 넘어 거룩한 영의 몸을 입어가고 있는 상태로 살고 있었다고 추리 가능하다.

그런 이해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세상에 만연한 죄와 고통과 사망과 슬픔들이 이해되고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이땅에 자신의 독생자를 구원자로 내려 보내보내실 수 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더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가 우리 심장에 울림으로 와닿게 된다.

 

이제는 우리가 창세기 기록을 단순히 신화적인 이야기로서가 아니라

실제하는 진리로서 받아들이고, 그 진리 안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이

복음의 핵심이 되고 있음을 깨달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아라"라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한 영의 몸을 입어가고 있었듯,

예수 그리스도께서 펼치신 새하늘과 새땅이란 시공간의 바탕에서

영으로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씨로 잉태된 우리 믿음의 자녀들에겐

"서로 사랑하라"라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서로 사랑하라'라는 법을 지키는 가운데

과거 에덴동산과 동일한 여건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여가는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한 영의 몸을 입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개인적으로 확신게 된다.

 

히브리서 3장의 기록을 통하여

사람을 창조하심에 있어  하나님의 본래의 뜻이 바로 창조의 일곱째 날에 맞춰져 있기에

특히나 그날에 복을 주며 거룩하게 하신 것이리라 추리해 본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란 하나님의 왕좌가 있는 곳, 즉 영적 성장을 계속 해야 하는 과제를 앞두고 있었던

아담과 하와에게 그 과제를 모두 이루고 섭취할 수 있는 그것이 아니었을까?

그러한 생각의 연장선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란,

하나님을 드러내는 무수한 작은 조각들.. 그분에 대한 실제적인 앎? 자체

즉, 그분의 성품과 능력과 영광과 사랑을 분명히 알 수 있는 하나님의 부분 부분들의 실체들로

이해하면 어떨까?

점점 자라면서 서서히 알아가고 배워가면서 익히고 체화시켜야 할

하나님에 대한 지식들을, 나의 것으로 삼켜버리고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처럼 된 상태?

인류에게 있어 최악의 사건 선악과사건은 그렇게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종합하여 내린 여전히 가변적이기도 한 나의 결론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란, 하나님의 왕좌를 드러내고 있는 수정같은 문이며

그곳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무수한 지식들이 각각 열매처럼, 비슷하지만 조금씩은 다른

빛을 내는 그런 빛의 조각들이 바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가 아닐까 한다.

아담과 하와는 그곳에서 자신들의 하나님의 모습을 배우고 익히며 그분과 같은 모습과 형상으로 계속 자라나야 했던 것이 아닐까 추리해 본다.

 

서는 그 사람을 쫓아 내신 뒤에 에덴 동산 동쪽에 천사들을 세우시고

사방을 돌며 칼날같이 타오르는 불꽃을 두시고, 생명나무를 지키게 하셨습니다.

 

"보아라, 사람이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되었으니.." ....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선    

이 말씀을 하시게 된 배경을 처음부터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취하게 된 전후의 상황 모두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사람이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되었으니.."라는 표현의 의미가

피조물인 우리가 이해하기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조주 우리들의 하나님의 우리 인생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과 그분을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추리해 보고자 한다.

 

하나님의 모습과 형상대로 지음 받았으나 더 자라지 못하고

영적인 세계에서 물질세계로 떨어져 물질세계의 한계인 죽음의 세계에 가두어진 사람이

어찌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되었으니.."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표현에 포함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서 먹도록 부추킨 사탄의 존재의 무게를 돌아볼 수밖에 없다.

사탄은 하나님과 같이 영적 존재이므로..

 

아담이 아닌 하와를 꾀인 사탄의 의도와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되었으니 .."라는 말씀을 잘 살펴보면,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할 수 없는 영물인 사탄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어진 피조물

아담부부를 등에 업고 하나님 앞에 대적하며 나타난 상황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마치 사랑하는 자녀를 유괴하여 자신의 세력 안에 넣고

자녀의 부모와 한 테이블 앞에 앉을 수 있는 상황을 확보한 상황..

그런 상황에서 자녀의 부모가 취한 절체절명의 긴급한 판단 ..

그것은 자녀를 구출하고 이 상황을 반전 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

우리 하나님 아버지에게 있어서 그 유일한 방법은 어떤 것이었나 ..

 

앞서 범죄한 아담부부에게 약속했던 바.. 여자의 후손이 뱀의 후손의 머리를 칠 것이라는 약속 ..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래의 인간창조의 뜻을 이루는 동시에

죽게된 아담의 후손까지 구원해 내시는 방법이자 길은,

아담부부에게 약속해 주셨던 창세기 3장 15절이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독생자를

아담과 동일한 상태의 완전한 아담으로 이땅에 보내셔서,

아담이 실패한 본래 하나님의 모습과 형상을 완성하게 하시고

과거 아담으로 빚어진 죄와 사망의 값을 또한 아담의 자격으로서 대신 치루게 하셨다.

 

에덴에서의 아담의 범죄 이후 하나님께서 취하신 즉각적인 일이

천사들로 생명나무를 지키게 하신 것이라면

그 생명나무는,

범죄한 아담부부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모습과 형상대로 지으시려 했던 당신의 뜻을 이루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봄이 옳다.

 

 

 

 

 

 

 

 

 

 

 

 

 

 

 

 

-  17장

기뻐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 

세상의 임금이 이미 심판을 받았다.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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