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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나님 당신께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십니다..

제 눈을 가리우던 아주 두꺼운 눈꺼풀 하나가 떼어졌나 봅니다.

좀 더 또렷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까지 저를 옥죄고 있던 것들의 본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죄에 포로된 자의 해방의 시점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죄란 당신의 사랑의 뜻을 저버린 상태로 스스로 폐망의 길로 가는 자체였습니다.

 

당신을 그리워하였지만 

사실 제가 소유한 관념 안에서 당신을 만나고자 애를 써왔었던 고단한 나날이었습니다.

 

삶 속에서 인격적으로 친밀함 가운데 당신을 만날 수 없었기에

당신을 향한 경건한 두려움이 제 삶 속에 있을 수 없었고

또 일방적인 감정의 토로요 간구였기에

마치 사방 막힌 공간 안에서 그저 소리에 지나지 않는 자신의 공명되는 그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어

저는 점점 벙어리가 되어갔던 것 같습니다.

 

제 눈을 가리우고 있던 눈꺼풀이 떨어져나가면서 저에게 새로운 관점의 눈이 열렸습니다.

그건 제 존재에게 있어서의 관계의 설정이 새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땅에 계실 때 주님께서 언급하셨던 바와 같습니다.

 

당신의 전지전능하심이 저의 피난처요 힘이요 자부심이 되었고

당신의 거룩하심이 저의 자부심이요 제가 기쁘게 달려나가야 할 제 길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영광이 저의 뿌리의식에 물과 빛과 공기가 되어

저로 이땅에 임금 앞에서도 두려워 떨지 않을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대체 이 세계가 어떤 곳인지요..

 

하지만 사랑하는 아버지..  지금부터 시작일테지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당신께로부터 흘러나오는 귀한 사랑의 에너지를 채워주세요..

 

제가 싸워 이겨야 할 것에 대항할 힘 주시기보다 우리들의구원의 길이요 빛이요 생명되신

우리 주님과 철저히 연결되게 도와주세요..

 

하여 우리 주님께 채워졌던 그 거룩하신 성령으로 충만되어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사랑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버지  ..  사랑합니다 .

 

오늘 편지는 당신께서도 무척 기쁘시지요..

 

제가 사는 곳에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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