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동네 길목
동네 개들 지나가다 수시로 다리 들어 시커멓게 삭아가는 전봇대와
시꺼먼 전깃줄이 엉켜있는 공간 위로 높이 떠 있는
당신의 작은 영광 달과 별들 사이에서 당신을 수시로 찿고 또 찿았더니,
좋으신 당신께서는 저를 위해
높은 산등성이 위에서 거칠 것 없이 그리 할 수 있도록
하늘이 펼쳐지는 멋진 처소를 저에게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래요.. 저는 그곳에서 매일 ..
넓은 하늘 위로 드러나는 당신의 영광을 기뻐하며..
당신께서 저를 만나주시기를 고대하며 조르고 서 있을 거예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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