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워치타워 조직에 맞서 조직의 실체를 알리고저 하십니까?
당신과 같은 피해자들을 더 이상 만들지 않기 위해서입니까.
아니면 피해를 당한 분노로 복수하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그도저도 아니면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고 이곳에서 자기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서입니까?
만일 그렇다면 당신들은 당신의 영혼을 꼭 닮은 이들을 자석이 철가루를 끌어들이듯
그렇게 현 조직에 속한 증인들을 불러낼 겝니다.
당신들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당신들이 살고있는 방식 이상의 것을 또한 그들에게 전해줄 수는 없겠지요.
허나 인생은 각자의 몫일 뿐 .. 님들이 주는 동병상련의 위로 말고는 줄 것이 없을 겝니다.
당신들은 조직을 떠나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까?
당신들의 세포 세포에는 워치타워의 잔재가 남아있을 확률 아주 높습니다.
성경지식에 관한한 자신 앞에 가르치는 자를 두지 않으려는 극도의 교만함이 바로 그것이며,
믿음에 관해 당신들이 한때 가졌던 그 이상의 믿음은 생각할 수 없고
자신의 과거를 혐오하듯 남의 것도 그리하는 무례함이 바로 그것입니다.
개신교 전체를 무시 내지는 혐오하며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부족함 가운데 자체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무수한 땀방울과 정직한 기도
여전히 연구와 조사를 계속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과 비웃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사실 당신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모릅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당신들의 마음과 달리 여러분들을 여전히 형제라 부르기도 하는 것이며
지금도 이곳에서 형제라는 온기를 느끼려하고 그래서 도리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수시로 당신들을 보고 놀랍니다.
저는 이제껏 증인들은 모두 우리 김자매같은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 사랑의 포옹과 악수를 나누었다면
그건 증인2세로 하나님을 진실되게 섬기며 예수님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조직을 전파하며
자신의 사재을 털어서 회관을 짓던 나의 영원한 벗이자 동역자 .. 예수님의 피를 이어받은 영적 혈육으로
추호의 의심을 않았던 하나님을 기뻐하고 예수님께 눈물로 감사를 표하던 여호와의 증인
김자매로 착각한 것입니다.
이곳은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성서를 옹호하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야만
겨우살이처럼 참나무에 기생하여 참나무의 진액으로 자기 생명을 이어가는
워치타워를 상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지식으로 여증조직의 실체를 깨달을 수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의 빛으로
그간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영적 양식'이라 공급되던 것이
얼마나 가증스런 어둠의 바이러스였는지 깨달게 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사실 그 두가지가 합쳐져야 워치타워의 실체와 그 행악의 규모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며
그래야 그 조직으로부터 받은 후유증과 상처가 제대로 치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의 개설 취지와 목적은 원래대로 공고히 할 때라야만
워치타워의 실체를 밝히데 걸맞는 크기의 등대가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보다 선한 목적을 이루는 면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보다 긍정적인 태도로 이 카페가 키워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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