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 않은 순간에
찬송이 울려퍼졌습니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당신께서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해질녘에 저는 마음이 깨끗해지고 감성도 좋아지는 경향이 있잖아요.
갑자기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신이 그리워서..
당신의 세계가 그리워서 ..
정녕 당신과 하나된 그 가벼운 환희와 평화가 그리워서 말이예요..
진실한 믿음은 이성으로 믿는 거라고 누군가가 그랬지만
제 생각엔 이성과 감성이 하나된 상태에서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환경이 누구나 인정하는 복된 환경이라서 정말 다행이예요.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저의 당신을 향한 그리움을 보고는
'현실도피'라고 오해할 것이기 때문이죠.
아 .. 아버지!
오늘은 당신이 얼마나 그리운지
온통 출렁출렁할 정도랍니다.
아 .. 아버지 !
저 비록 믿음과 생활적인 면에서의 미숙과가 분명하지만
개나리 새순같은 미소 지으며
당신 가슴으로 파고들어
당신 안에서 하나의 사랑으로 하나의 평화가 될 복된 날을
좀 앞당겨 주실 수는 없으시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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