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1/5

그림자 없는 온전한 사랑에 대하여 ..

죄인이 되어버린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희생양으로 오셔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속하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함을 입고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하늘 성소에서 일하고 계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철저히 하나가 되어야 가능한 것이었다..

 

나는 그 사실에 완전히 승복한다..

 

고백하건데 

자기사랑을 벗어날 수 없는

감정적 그리고 본능적 사랑의 연장선에서

얼마나 많은 나의 사랑들을 구속하여왔는지 모른다 ..

또 얼마나 사랑이란 이름으로 나의 감정적 만족을 끝없이 요구하여 왔는지 ..

 

나는 고개를 들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난 내 평생 바라는 바를 포기할 수도 없고

그 고장난 본성을 스스로 회복시킬 자신도 .. 이제는 없다.

 

그것은 나의 지성과 이성과 자제력과 할 수 있는 희생과 가질 수 있는 배려의 마음을 

제 아무리 다한다 하여도 

아담의 원죄에서 비롯된 그 자기사랑과 근원을 알 수 없는 죄책감에서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나에겐 나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까..

 

예수를 통한 구원의 세계 속에서

나는 예수로 인해 입양된 하나님의 아들로서

본래 아버지의 뜻인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테니까..

 

 

 

 

 

 

'살아가는 이야기1 > 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있는 관계 ..  (0) 2010.11.04
큰 입 물고기   (0) 2010.10.31
'두 나무'  (0) 2010.10.20
'그래서? .. '란 그 질문에 ..  (0) 2010.10.11
잘못된 생각   (0)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