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하 15 :
孟子曰 舜發於畎畝之中 傅說 擧於版築之間 膠격 擧於魚鹽之中 管夷吾 擧於士 孫叔敖 擧於海 百里奚 擧於市
故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苦其心志 勞其筋骨 餓其體膚 空乏其身 行拂亂其所爲 所以動心忍性 曾益其所不能
人恒過 然後能改 困於心 衡於慮 然後作. 徵於色 發於聲 而後喩
맹자가 말했다.
순 임금은 밭 가운데서 나왔고,
부열은 공사판의 사이에서 등용되었고,
교격은 물고기-소금 장수 가운데서 등용되었고,
관중은 선비에서 등용되었고,
손숙오는 바닷가에서 등용되었고,
백리해는 저자거리에서 등용되었다.
그러므로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그 뼈와 살을 수고롭게 만들고,
그 몸과 피부를 굶주리게 하며,
그 몸을 궁핍하게 만든다.
행위함에 그 하는 바를 어그러뜨리고 혼란시키는 것은,
마음을 흔들고 본성을 가혹하게 해서,
그가 잘 하지 못 하는 것을 잘 하게 늘려 보태 주려는 것이다.
사람은 늘 잘못한 뒤에 고칠 수 있다. 마음에서 곤란하고 생각에서 부디친 뒤에 행위한다. 낯빛에서 희미하게 나타나고, 소리에서 드러난 뒤에라야 깨우친다.
희망고문이 아닌가?
맹자는 참으로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출처 : Meet me @ Ouagadougou...
글쓴이 : 심샛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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