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태어나고 자랐던 그곳은,
생명이라고는 존재할 수 없는 땅이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집단 세뇌방식으로 주입된 지식이 진리라 여기며
실제로 본 적 없고 실제로 누구인지 확인한 바 없는
내레이터의 주기적인 그의 모로로그에 따라
사방 거울로 된 투명한 유리벽 속에서
단지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그 사실로만 의지하며 살아왔던 세월을 증오하며
그 내레이터가 늘상 사용하던 단어와 그 단어가 비롯된 세계까지
철저히 거부하고 있는 님들은
사실 여전히 그 내레이터의 목소리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더이상 속지 마세요..
더이상 그 내레이터의 목소리에 마취되어 쓰러져 있지 마세요..
님들은 사방 투명한 유리벽 세상에서는 벗어났지만
그 유리벽 바로 앞
여전히 그 내레이터의 울리는 목소리 영향권 아래 쓰러져 계시는 것입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으신 것이지요..
더이상 나 아닌 다른 이의 영향력 아래 있기를 거부하시는 것이지요..
어떤 분들은 스스로 다시 성경을 읽고 나름의 신앙을 새로 시작하고 계시는 것이지요..
그러나 .. 그러나 .. 이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다시 시작할 지점은 진정 우리가 생각하는 곳이 아닌걸요.
세상에 .. 세상에 .. 이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다시 읽으려는 성경은 이미 가려져 있는걸요..
우리 눈을 가리고 있는 비늘같은 투명한 덮개 위에 이미 그 내레이터의 목소리가
지문처럼 새겨져 있는 걸요..
의식적으로 매번 빼던져버리는 그것은
그 지문이 도저히 감출 수 없는 한 덩어리가 된 징그러운 실뱀뭉치같은 먼지일뿐
투명한 지문은 우리들의 인식에 걸리지도 않고 그대로
그 내레이터의 목소리가 내는 길로 인도하고 있는 걸요..
각자 스스로 새로운 선택을 하려 하지만
사실 전혀 새로운 선택이 이미 아니게 되었습니다..
과거 조직에서 신실했던 형제들일수록 더더욱 인정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조직은 철저한 무신론적 사상이 이 조직을 이끄는 실제적인 에너지가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조직을 이끄는 이가 신비한 커튼 속에 가려진 몇 명의 남자들로 보고 계신다면
님들은 아직 이 조직의 실체를 제대로 다 파악하지 못하신 것입니다.
적어도 적은무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신비한 커든 속에서 영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는 수뇌부 인사들은
적어도 무신론 사상에 깊이 빠져있는 이들로
무신론 사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악한 영의 수족들입니다..
그러나
바닷물을 유입해 가두면 그곳에 바다 생명체들이 함께 존재하듯
그 악한 조직에도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유입 되어
그조직과 하나되어 왔음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직은 그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높이 세워 그들을 칭찬하며 화려한 뺏지로 추켜세우는 동시에
그들이 그조직 밖으로 돌아가는 길을 차단하기 위하여
세상과 결별하게 하고 고립되게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곧 다가올 아마겟돈으로부터 세상사람들을 구출시켜야 한다는 초현실적인 망상 속에 끌어들여
그 헛된 자가발전식 자기 선함과 의로움에 젖어들도록 세뇌시켜왔습니다..
증인조직에서 받은 종교적 피폐함에서 정신을 차려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한 후
이제 온전한 나의 이지와 판단 아래
하나님과 관련된 영적인 문제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시려는 형제들이 계신다면
비록 겁많고 부끄러움 많이 타는 초라한 계집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오직 예수께 두는 믿음 안에서
자기와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를 감히 내는, 사랑의 호소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믿음은 세워지고 깨끗해지는것이 아니라
이땅에 만연한 파괴적인 세상의 영들에 의해 먹혀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믿음안에 있는 사람들도 발걸음을 예수께로 전진하며 몸부림치지 않으면 침식되는 때
이땅에 영들은 고립되어 서성이는 우리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소리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조직에 당한 피해의식으로 종교에 대해 환멸을 느끼게 부추키며
믿음의 의욕을 빼았아 갈 것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그 현상은 심화될 것입니다..
이 세상을 주장하는 영은 탈여증들인 님을 그리고 나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점에 대해 그래도 당신의 아들을 구원의 희생제물로 또 구원의 통로로
온전히 내어주신 하나님께 두는 믿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우리 형제들이라면
이 번을 매우 심도깊히 생각해야 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발걸음을 의식적으로라도 내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의 영들에 계속 노출되어
이 세상의 영 아래 하나로 속하여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형제들을 주장하는 영에 대항하여 성령 자체인 성경말씀을 손에서 놓지 마십시오.
바울의 편지서와 히브리서를 계속 반복해서 읽으시며
히브리서가 모든 성경의 요약이라는 사실과 함께 에덴에서 비롯된 구원의 강이 요한계시록까지 흐르는 것이 보이시거든 사복음서를 연계해 계속 읽어나가십시오.
그리고 시편을 그리고 이사야서에 기록된 예언을 위시하여
다른 예언서를 읽어나가면서 한 맥을 이루고 있는 구원의 강을 다시 확인해 보십시오..
구약의 예언서들에서 기록된 예수와 한 몸을 이루는 하늘 시온과
그 시온의 백성들의 구원에 동참하는 기쁨을 간접적으로 믿음의 눈을 통해 보십시오..
그리고 구원의 낱낱의 밑그림인 제사제도가 기록된 레위기를 조사해 보십시오.
또 왜 성도들을 예수와 결혼하는 신부로 표현하고 있는지..
예수의 지체로 하나님의 가족관계로 들어가는 하늘 시온이 왜 왕겸 제사장이 될 수 있는지 ..
왜 또 그리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예수께 지혜와 분별력을 주셔달라 기도하면서 기쁘게 조사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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