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밤하늘의 수 많은 별들을 보면서
저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은 그런 분이시지요..
새벽이 열리기 전 파르스름 한 하늘에 보석처럼 박힌 크고 작은 하얀 별들은
바로 당신의 인자하신 눈빛에서 비롯된 것 ..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그래서 두렵기까지 한 우주의 질서
그것은 꽉 다문 당신의 입술에서 느껴지는 경건한 위엄 ..
그런 당신을 바라보고 서 있는
남루한 원피스 차림의 한 계집아이의
힘없는 머리칼을 흩날리게 하는 시리도록 맑은 바람은
당신도 어찌할 수 없는 사랑의 마음 ..
그래요..
당신은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 ..
그 아름다운 질서 속 한결같음 ..
당신의 호흡은 그 한결같은 아름다움 속에서 나오는 바람입니다..
저는 그런 당신을 오늘도 그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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