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었나 봅니다..
당신께서는 저의 당신을 향한 사랑을 수면 위로 띄워 올리셨습니다..
저는 이제 ..
당신을 사랑한다고 수없이 하던 그 고백이 관념적인 것이었는지
아니면 실제의 것인지에 대한 답을 드려야 합니다..
하늘에 떠 있는 아침의 해를 보면서
가만히 가슴에 담기는 이 생각이 질문으로 와닿았을 때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죄송하였습니다..
그것은 ..
영광스러우신 당신께서 어찌하여 이토록 자신을 낮추셔서
저를 대하실까 싶어서였습니다.
당신 앞에 저의 절대적인 사랑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만
당신께서 이미 오래 전부터 저를 사랑하여 주셨기에
그 사랑의 확실한 표현을 이제 분명히 하여 주신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제 마음 깊은 샘에서 차오르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관념과 실제가 섞여 있는 혼돈의 늪에서
당신을 향한 사랑을 분명히 드러내어야 하는 지금 ..
저는 온전하여 영원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당신께 다가가는 그것은 완전한 사랑 자체로 다가가는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당신께 다가가는 그것은 온전한 저의 자리로의 회기를 의미합니다..
당신께 다가가는 그것은 진정한 제 평생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이땅에서 그토록 바라던 진정한 사랑의 소망은
당신께 돌아가기 위한 길에 세워주셨던 등대였을지 모릅니다..
제가 태어날 때 이미 당신께서 제 심장에 세워주셨던 ..
바라옵기는 제가 찾아 다니던 이땅에 진정한 사랑에 허무를 깨닫고서야
당신께 돌아가지 않고
무지개빛 희망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지금에서도
당신을 향한 사랑으로 기꺼이 당신을 따르게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진실로 당신을 향한 순결한 사랑을 드리는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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