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중입니다.
해가 뜨고 지는 것으로
보내는 인생의 한 날을 마음으로 살펴보고
부지런한 달과 한결같은 별을 보며
주어진 날 속에 최선만 다하면 된다는 위로를 받으며
바다 위에서의 하루를 마음으로 접습니다.
항해일지를 적는 것만이
이 항해의 의미 전부이듯
하루 하루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의 배는 엔진이 달려있지 않습니다.
예수라는 해류에 그저 몸을 맡겨버린 초라한 작은 배입니다.
저를 아끼는 知人들은 걱정의 눈초리로 저를 바라봅니다..
말을 아끼지만 걱정이 저절로 새어 나옵니다.
그래도 엔진이 달린 선장이 승선해 있는 배를 타야지..라고요..
그러나 저는 ..
고지식한 것인지 .. 미련한 것인지 ..
교만한 것인지 .. 두려움이 많은 것인지 ..
믿음에 의한 것인지 ..
스스로도 딱히 드러내어 말 할 수는 없으나 ..
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호흡을 터트렸고
믿음이 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고 있는 지금
저를 이끄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그 예수의 해류에 저를 온전히 맡기는 방법이 저의 최선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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