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저를 정결하게 하셔서 ..

저는 스스로 물어봅니다.

 

이제껏 살아 오면서 무엇이 가장 감사하냐고요..

 

저는 말합니다.

 

나 역시도 보통 사람의 인격과 성품을 지녔으나 

 

이렇듯 평온하고 평탄한 삶을 살 수 있었음은

 

오로지 당신께서 주신 선물들의 선한 품성들 때문이었다고요.

 

그 사실을 알기에

 

저는 당신께서 축복으로 주신

 

저의 기억 속에서 이미 저와 하나된

 

저의 내외적 환경이 된 모든 사랑들을

 

당신께 감사하는 마음의 그릇에 담고 있습니다.. 

 

 

당신께 나아가는 방향을 같이 할 수 없어

 

각기 옳다고 여기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된 옛 친구들도 .. 

 

이해 할 수 없는 바람의 변절로 떠나버린 사랑들도 ..

 

 

사람의 이름 자체는 수 많은 작은 물방울로 변하여

 

수면 위로 올라가

 

그곳에 햇빛에 증발되어 소멸되어 버렸지만 .. 

 

당신께 감사하는 마음으로는 여전히 소중한 선물이 되어

 

가슴에서는 떠나보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께서 제 내외적인 환경으로 주신 축복의 선물들이야말로

 

제가 죽고나서 남기는 제 흔적이고

 

제 생의 의미가 되고 말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나왔습니다.

 

저를 정결케 해 주십사..라는 기도였습니다.

 

더러운 그릇에 어찌 정결하고 귀한 선물이 깨끗하게 보존되겠는지요..

 

 

먼저 저를 예수의 피로 정결하게 하여 주셔서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당신께서 주신 그 귀한 선물들의 영혼을 사랑하게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 

 

당신께 두는 경건한 두려움으로

 

소중히 가슴에 담았다가 

 

당신 앞에 서는 영광스러운 날에 ..

 

그날에 ..

 

그들과 함께 서게 되길 희망합니다.

 

 

예수와 하나 된 영혼들과 함께

 

하늘의 귀하디 귀한 별들이 되어 

 

당신의 사랑 많으심과 인자하심과 은혜로우심을

 

영원히 증명하는 하늘의 작은 영광 ..

 

하늘의 별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