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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찬송을 부르고 싶다..

교회에 가고 싶다..

 

가서 찬송가를 부르고 싶다.. 

 

꼭 그때처럼 ..

 

교회가 너무 가고 싶다.. 

 

 

같은 믿음 ..

 

같은 소망 ..

 

같은 사랑 ..

 

같은 아픔을 소유한

 

내 아픈 형제들과 한 마음으로

 

잃어버린 찬송의 시간을 되찿아 

 

우리 주님께 찬송을 드리며

 

그 찬송으로 위로받고

 

소망을 노래하고 싶다..

 

 

같은 아픔을 지닌 내 형제들과

 

다시 만나

 

그간의 외로웠던 시간과

 

무리짓지 못하고 혼자 떠돌아 다녀며 느꼈던

 

고독이란 진공의 세계에서의 느꼈던 한기를

 

서로 이야기하며

 

차갑게 응어리진 그 한기를 풀고 싶다.

 

서로의 허한 가슴에

 

서로의 사랑으로 채워주어

 

그간의 외로움을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다.

 

 

거짓 목자를 피해

 

가시 울타리 겹겹을 넘어

 

뿔뿔이

 

야산과 평야로 흩어져 버린

 

같은 상처를 가진 ..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그 좋은 찬송의 시간을 잃어버린..

 

 

내 형제들과 함께 찬송을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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