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1/5

믿음은 ..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땅에는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들이 늘 존재해 왔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여전하겠지 ..

단지 그곳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가 하면 ..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는 자연의 재앙 속으로 속절없이 희생당하기도 하면서 ..

 

나 역시 ..

당신의 독생자를 희생시키시어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통로로 삼으신

사랑 많으신 하나님께서 어찌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고 계시는지 ..

그게 정말 궁굼했었던 적이 있었단다..  

 

지금도 난  그 답을 정확하게 할 수 없지만 ..

막연히 ..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의 바탕 아래

그분의 거대한 공의와 사랑의 실체가 세워지고 있는 과정일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이제껏 그분께서 보여주신 사랑의 흔적을 의지하고서 말이지.  

그것이 바로 내가 그분께 두는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어쩌면 그런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바로 믿음을 존재케하는 기회일지도 몰라..

만일 ..그 모든 것이 이해될 수 있는 것이라면 ..

그것에 두는 믿음은 이미 믿음이 아닐테지 .. 

 

그러기 전에 난 ..

우리 인간에게 닥치는 고난과 고통과 슬픔과 죽음이란 세계의 문은 .. 

다름아닌 우리 인간 첫 조상의 손에 의해 열려졌으니

그런 슬픔과 고통을 존재케 한 그들의 후손인 우리가

하나님께 왜 침묵하시느냐고 불평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단다..

 

자신이 속한 세계의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두 발을 딛고 있는 자리가 그 세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

그 모든 이해 앞에 먼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 

 

그래서 난 ..

수시로 앉는 식탁 앞에서도 감사함을 표현하고 ..

큰 사고 앞에서도 나의 무사함을 그냥 조용히 감사드릴 뿐이고 .. 그래..

내일 바뀌는 인식이 있으면 또 그것에 또 최선을 다하려고 마음 먹고 있어..

 

난 .. 그것이 자연의 모습이라고 본단다 ..

 

살아있는 믿음이란 정지란 없다고 생각해.

늘 호흡을 하는 것이고 ..

또 호흡을 하니 계속 자라는 것일거고 ..

어제가 있기에 오늘이 있는 것이고 또 내일이 있는 거지..

완전한 믿음의 표현을 위해 오늘 부족한 어린 믿음의 표현이 없다면 ..그것은 자연의 모습이 아니란다..

 

건강한 믿음은 어린 믿음에서도 진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설사 조금 벗어난다 하여도 어린 아이와 같은 깨끗한 마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주변의 사랑의 충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바로 잡힐 것이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도 않지..  

 

또 그 나름대로 어린 순박함과 고운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고

믿음의 땅에서도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살아가는 이야기1 > 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께 믿음을 두는 이와 .. 예수의 사상을 가지는 이..  (0) 2008.08.02
내 작은 소망은 영글어가고 ..  (0) 2008.07.30
마음의 눈 ..  (0) 2008.07.27
소유한다는 것..  (0) 2008.07.26
고운 인연..  (0) 200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