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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마음의 눈 ..

마음의 눈이라 해서 진실하다고 ..

천만에 말씀 ..

 

마음이 붉은면 보이는 색이 온통 붉은 세상이고 ..

마음이 푸르면 보이는 색 또한 푸른 세상으로 보이던 걸 ..

 

마음에 욕심이 나도 모르게 스며들 때는 ..

그 욕심내는 것에 에너지가 모여

그것만이 크고 선명하게 보이게 되어 바람직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되었지..

결국 그 욕심의 에너지의 근원대로 .. 그 욕심의 에너지의 크기대로 ..결과를 맺더군..     

 

미운 생각이 들면 ..

스스로 그 미움을 합리화 시키려고 ..

내 입장에서 그 미워보이는 일에 마음의 돗보기를 들이대고 있더라구..    

 

오랫동안 그래왔지..

어느날 .. 그 행동이 아주 유치하게 느껴지는 날 ..

 

난 내 마음에 보이는 모든 현상이 ..

모두 사실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기로 했어.. 

내 마음의 눈은 .. 나의 이기적인 마음을 벗어날 때라야만

그때서야 온전히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지 ..

 

나의 이기심을 내려놓을 수 있을 곳이 필요했어.

나에게 그곳은 ..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앞이였구 ..

 

이미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그분의 십자가 아래 ..

나도 나를 어쩔 수 없는 슬픈마음으로 웅크리고 앉아있다 보면 ..

정말 이상하게 마음이 평안을 찾게 되었단다.

 

난 그 평안은 나의 주님께서 주신 평안이라고 생각했어..

그 평안은 예수님의께서 주시는 그 크신 사랑 앞에서

내 이기심이 생명력을 잃어버렸기에 오는 평안이라고 판단했어... 

마치 빛 앞에 어둠이 사라지는 거라구 .. 판단한 게지.. 

 

난 ..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

난 여전히 하와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어..

슬프게도 .. 정말 슬프게도 말이지 ..

 

그래서 나에겐 예수님이 꼭 계셔야 한단다. 

 

그분의 십자가 아래서만이  ..

하와의 후손으로서의 '자기 중심적 이기적인 본능의 시각'에서 자유롭게 될 수 있으고 ..    

그래야만 .. 내가 진정 이루고 싶은 온전한 사랑을 

각기 다른 색깔과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으로

각 사람에게 알맞은 형태의 것으로 나타낼 수 있으니까 ..  

 

솔직히 말해서 ..

난 예수님의 사랑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

나의 이기적인 본능의 에너지에서 내 마음의 눈을 자유롭게 할 수 없어..

 

내가 여전히 죄인이기에 나에게 예수님이 꼭 필요한지 몰라..

여러 형태의 나의 사랑도 .. 여려 형태로 존재하는 나의 의리도 ..

또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나의 정의로움도  .. 또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나의 위로도 ..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서만이 나의 이기심에 희생당하지 않고 온전한 가치를 나타낼 것이야..

 

난 내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지 못하면 ..

영원히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죄인이란다.

내가 하고 싶은 사랑도 ..우정도  .. 제대로 할 수 없는 그런 존재란다.

 

이 나이가 되기까지 많은 깨달음이 있었지만 .. 가장 큰 깨달음이라면 바로 그것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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