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판매대 앞의 귀여운 북측 아가씨 ..
북한에서는 우리 나라를 아직 조선이라 칭하고 있기에 남쪽을 남조선이라 부르고 있고 ..
남한에서는 우리나라를 한국이라 칭하고 있기에 북쪽을 북한이라 부르고 있다.
그래서 북한이라는 명칭은 남한에서 사용하는 명칭이므로
북측 남측으로 명명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상당히 자존심있고 현실적으로 공정한 판단에 근거한 요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삼양갱을 인삼단묵이라 부르고 있었다.
소박한 선전 문구 ..
명확한 자기 선전 ..
나름 정직한 포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은 ..
화려한 선전과 포장에 내 눈이 이미 포로가 되어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리라..
상당히 자존심 세고 지적으로 보이던 북측 아가씨였다.
저런 훌륭한 바위에 왠 ..
박연폭포 위에 있는 관음사 뒷채..
자연스럽게 자라오른 꽃밭이 인상적이었다.
모두 우리 어렸을 적 기억과 함께 하던 정겨운 꽃들이었다.
관음사 대웅전..
관음사 뒤 작은 동굴 속에 세워진 석가여래상
아주 부드러운 선이 정교하게 조각된 훌륭한 조형물이었다.
관음사 앞의 석탑 ..
단순하고 꾸밈이 없어 더 정감이 가는 석탑이었다.
푸른 이끼가 함께 한 석탑이 아주 친근감 있게 다가왔다.
관음사 뒷뜰에 핀 ..
하얀 도라지꽃
칸나 ..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
학습은 첫째가는 임무이다.
맞는 말이라 고개를 끄떡 끄떡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
성서에 대해 깊은 연구 조사를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임무이다..라는 말로
공감대가 이루어졌다..
개성음식이 아주 정갈하다고 들어 알고 있었다.
개성 최고의 음식점에서의 점심식사가 제공된다고 해서 난 기대에 부풀었었다.
11첩 반상이 각 개인에게 제공되었다.
놋 반상기에 정갈하게 나온 음식은 내가 기대하던 맛이었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마늘 냄새 또한 그리 나지 않은 것이
부식 재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향과 맛을 그대로 살린 요리법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먹던 주로 채식 위주의 반찬이었고 ..
육류로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장조림 그리고 계란찜으로 그쳤다.
사실 내가 선호하는 식단이었기에 내 앞의 음식을 깨끗하게 다 먹어 치웠다.
깍두기는 내가 어렸을 때 먹었던 그 맛이었다.
지금도 개성서 먹었던 깍두기 생각이 나면 입에 침이 고인다..
정갈한 음식 ..개인 11첩 반상기 ..
개성에서의 기억에 크게 한 몫을 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이상하게도 말이지 ..
아주 건강식으로 짜여진 이상적인 식단이었는데..
아쉬운 것이 있다면 커피는 무상으로 제공되지 않고
1달러에 따로 판매되고 있는 사실이었다.
반주로 술은 우리나라의 전통의 것이니 무상으로 제공되었으나
본디 커피는 우리나라 음료가 아닌 개인의 기호 음료이니
문 밖에서 판매원 아가씨들에 의해서 판매하도록 한 것 같다.
상당히 자존심 있는 태도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
현실과 동떨어진 독불장군의 불도저식 당당한 자기 방식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
판단이 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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