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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들 /담아온 글 ...

사랑을 주러 간 길에..

 

 

왼쪽 눈이 작아지는 걸보니 피곤이 슬슬 몰려오고 있는 중인가보다.   

철도 아직 덜들었는데 흰머리는 ...

그래.. 흰머리카락이 철이 없는 거다.

 

   

 

 

 

집을 떠나있더니 부쩍 어른스러워지고 더 멋있어진 우리 아들..

 

사람의 심장에 담긴 진실을 볼 수 있는 건강한 눈과

정의를 사랑하는 곧은 마음과 ..

건강한 양심 .. 그리고 타고난 고운 심성이 아이의 가슴에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았다.

 

이대로 건강하게 강건하게 성실히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아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람이

내 가슴에서 아이의 가슴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기를 한참 잡고 있었다. 

 

아들이 크니 남편 하고는 또 다른 느낌의 든든함이 느껴져서 행복해졌다.

 

  

 

 

 

헤어져서 지내니 더 살가워진 남매사이.

  

몇 년 전엔 일없이 한 우리 안 동물처럼 으르렁대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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