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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신 아버지

세상은 온통 암흙 속인 것 같습니다.

 

대단해 보이던 과학의 발전도 상식을 넘어

자연의 이치까지 거슬러 인류의 재앙을 불러들이게 되었고 ..

 

대단해 보이던 교회조직도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당신의 뜻과는 거리가 먼 거대한 조직화로 더 이상 부패할 것없을 정도로 부패하였습니다. 

 

지구의 오대양 육대주 안에서

같은 땅과 같은 강을 끼고 살면서도

나라와 나라끼리 ..민족과 민족끼리 선을 그어 한 마음으로 살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인류 역사였습니다.

    

나라와 나라간에도 네가 죽는 길이 내가 사는 길이라는 확고한 계산으로

철저한 힘의 원리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계속되어 왔었고 ..

 

입으로는 세계 평화를 외치고 우리는 하나라고 악수하고 있지만 ..

그 나라간에는 거대한 힘의 원리가 작용되어  

힘있는 나라의 손아귀에 힘없는 나라는 벗어날 길이 아예 없었습니다.

 

인류의 조상들이 선택한 길을 당신께서는 허락하셨고..

결국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여 이로울 것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케 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정의를 찾아 볼 수 없었고, 이 땅에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랑을 찾아 볼 수도 없었습니다.

 

이제 이 고백은 저만의 고백이 아니게 되었고,  이 땅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사는 자연들의 한숨소리가 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들리시는지요..

이 땅의 신음소리와 비명소리와 통곡하는 소리 말이예요.

 

간간히 들려오는 선한 사람들의 행적이나 가슴뭉클한 감동적인 손길들의 이야기는

더 이상 희망이 없는 동네에서도 간간히 흘러 나오는 ..

죄없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움소리와 간간히 부르는 동요 같은 것이었습니다.

 

인간의 지식과 지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지금 ..

인간이 인간을 다스리는 수 많은 과정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도 사람이 사람을 통치하여 모두의 선을 이룰 수 없음이 증명된 지금 ..

인간이 만들어 낸 그 어떠한 우상도

하나님이 아닌 그 어떤 신의 힘으로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음이 증명된 지금 ..  

 

어버지의 선하신 뜻을 펼쳐 보이셔서 구원의 구체적인 길이 밝혀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라지와 함께 완전히 자라도록 허락하신 예수님의 비유에서 ..우리는 이천 년 세월을 이해하여도 되는 것일까요?

추수를 위한 일꾼들이 일 세기 때의 순수복음을 드러내어 알곡과 가라지의 근본을 들춰내고

예수님의 피로 새로 태어난 바 되는 예수님의 참된 자녀들을 모으게 될

준비된 아버지의 일꾼들일까요?

 

아버지께서는 아시나요?

 

이 땅에서의 현실은 ..

속한 교회조직의 바램이 하나님의 뜻으로 이해되어  마음과 하나되어 충성하고

그 조직의 성장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자기를 희생하여 조직을 키우는 것이..

곧 아버지를 사랑하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한 하나님의 사랑 아래 ..

같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 아래 놓여진 저희가 어찌 다른 믿음이 있을 수 있겠는지요.

 

살아계시는 한 성령의 은혜아래 ..

어찌 다른 다른 구원의 이해가 있을 수 있겠는지요.

 

구약부터 내려온 아버지의 사랑의 증표인 구원의 강이 이제 하류를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만일 그렇다면 가려졌던 구원의 비밀인 모든 예언서의 가려졌던 빗장이 이제 풀릴 때가 되었을까요?

 

아버지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전에 항상 당신께서 보내신 예언자로 경고 하시고 알리시고

그 뜻을 행하셨습니다.

이사야서에 기록된 말씀처럼 마지막 때인 이 시대에도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예언자를 세우실 것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무슨 증거를 주시어 우리로 그를 알아보게 하실건가요?

 

아버지께서 살아계시고 이 땅의 시간이 당신의 시간 속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면

어느 시대 어느 때를 막론하고 당신께서 세우시고 보내실 예언자는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저의 믿음은 아버지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복음이라는 알곡의 씨앗이 뿌려진 곳에 유사 복음이라는 가라지 씨앗들이 은밀히 덧뿌려졌고 

믿음의 땅에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무성히 자라버렸습니다. 

그 알곡과 함께 자란 가라지들은 생명력과 번식력이 더 좋아 알곡의 키보다 더 훌쩍자라 올라버렸습니다.

 

만일 이 때가 추수때라면 아버지께서는 알곡을 거둬들이기 위한 추수꾼들인

당신의 준비된 충성스런 일꾼들을 불러 모으실까요? 

만일 그렇다면 그 추수꾼들에게 무엇을 증표로 주셔서 우리가 그들을 믿을 수 있게 하실 건가요?

 

이제 사람들은 지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배운 지식들의 상당부분이 속한 교파의 문양이 새겨진 깃발에 불과한 교리로 드러났고.. 

싸워지킨 믿음의 형태가 결국 교회조직의 교리에 불과한 허무한 것으로 드러났고 ..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자기희생이 진정한 복음의 의미에서 벗어난

한낱 속한 교회의 몸을 키우기에 힘을 보탠 결과로 나타났고 ..  

 

하나님의 종이라 여겨 그의 말에 믿음을 두고 존경으로 섬겼던 목자들이 

더 이상 목자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속속이 드러나는 이 때에 .. 

 

더 이상 교회가 썩을 수는 없다하며 한숨 지으며 슬퍼하는 당신의 양같은 자녀들은

이제 ..이제 ..지쳐버려 이곳 저곳을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걸맞게 .. 

이제는 복음의 기초에 인간 사상과 철학과 신학의 부산물로 거대하게 지어 올려진 교파 조직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의 기초에 눈에 보이는 가증한 영들의 장난질로 당신의 자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우리는 조직이 우상이 되고 있는 가증한 높은 담을 탈출하였으나 ..

그 생활에 익숙된 우리 형제들은 어쩔 수 없이 절름발이식 수동적인 믿음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 절름발이식 수동적인 믿음은 악한 여우같은 자들이 내 놓은 덫에 걸리기 쉽상입니다.

 

아버지! 이제는 이제는 ..

 

모든 교파와 조직에서 용감하게 뛰쳐나왔으나 그곳에서 입은 상처로

온전치 못하게 된 몸을 쉬게 하고 회복하고 ..

더 나아가 온전한 복음의 가치를 흐리는 거짓 교리들을 떼어내 본디 복음의 순수성을 회복시킬 ..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가 너무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예수께서 약속하신 보헤사 성령의 살아계신 가르침과 인도하심으로 ..

서로 떨어져 있으나

하나의 성서 이해로 .. 하나의 믿음으로 .. 하나의 소망으로 ..

기적처럼 모아질 당신의 구별하신 백성들이 모일 그런 교회 말입니다.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아버지의 뜻인 우리 주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인한 것이기에 

그 기적같은 사실이 분명한 증거가 되어 ..

마음이 깨끗한 자들은 보고 들어 같은 하나가 될 수 있게 될 교회 말입니다.

 

오늘 그런 교회의 필요성이 가슴에 뜨겁게 와 닿습니다.

 

악한 여우같은 이들이 더 이상 악한 우리를 도망쳐 나온 양같은 우리 형제들을 낚아 채 가지 못하도록

아버지께서 당신의 보호의 울타리를 마련해 주시기를 간구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이  시간 .. 아버지의 도우심을 구하려 엎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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