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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들 /담아온 글 ...

드디어 .. 만났습니다.

 

 

 우린 놀랍도록 잘 맞았다.

 내 안에는 강함과 부드러움이 각각 공존하여 때론 그 중간의 허가 존재하였다면 ..

 이 친구는 나의 그 특성을 이해하면서도 ..

그 중간의 허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우린 정말 코드가 딱 맞는 짝이었다.   

 

 

 

 

 

 냉면을 먹으러 광복동에 나왔다. 

 너무도 빨리 지나가는 시간을 도대체 잡아둘 수가 없었다.  

  

 

 

 

 

 

 사진을 찍으려니 자꾸 앞머리에 신경은 쓰이고 ..

 

 

 

 

 

 우린 너무 닮아있었다.

 그래서 나를 아끼듯 이친구를 무척 아끼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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